[2013/06/14] 우리말) 자장면과 짜장면

조회 수 5353 추천 수 0 2013.06.14 12:21:21

짜장면이 사전에 오를 때 간짜장도 사전에 올라 지금은 자장면/짜장면, 간자장/간짜장 모두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선짜장과 손짜장은 사전에 오른 낱말이 아닙니다.
'삼선 자장'과 '손 자장'이라고 써야 바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는데, 서울 바닥을 어떻게 싸돌아다닐지 걱정입니다.
오늘 오후에 서울로 출장 가야 하거든요. 벌써 걱정입니다.

내일은 아들 녀석과 짜장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아들이 유치원 친구를 만날 예정이라서요. ^^*

잘 아시는 것처럼 자장면만 표준말이었다가 2011년 8월부터 짜장면도 표준말이 되었습니다.
짜장면도 사전에 오른 것이죠.
짜장면이 사전에 오를 때 간짜장도 사전에 올라 지금은 자장면/짜장면, 간자장/간짜장 모두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선짜장과 손짜장은 사전에 오른 낱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삼선 자장'과 '손 자장'이라고 써야 바릅니다.

이 편지를 쓰면서도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전에 올랐으니 표준말이고, 그래서 써도 되고,
사전에 오르지 못했으니 표준말이 아니고, 그 낱말을 쓰면 안 되고...
짜장면은 되지만 손짜장면은 안 되고...

좀 그렇죠? 저만 이상하게 느끼나요?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5891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1432
976 [2013/04/29] 우리말) 어려운 보도자료 머니북 2013-04-29 4716
975 [2013/04/30] 우리말) 피라미드와 금자탑 머니북 2013-04-30 4883
974 [2013/05/01] 우리말) 4월과 4월달 머니북 2013-05-02 5541
973 [2013/05/02] 우리말) www 20년 머니북 2013-05-02 5649
972 [2013/05/03] 우리말) 신토불이 머니북 2013-05-03 6346
971 [2013/05/06] 우리말) 꽃멀미와 꽃빛발 머니북 2013-05-06 4783
970 [2013/05/07] 우리말) 꽃비와 꽃보라 머니북 2013-05-07 4279
969 [2013/05/08] 우리말) 어버이와 관련된 글 머니북 2013-05-08 6399
968 [2013/05/09] 우리말) 함함하다 머니북 2013-05-10 5638
967 [2013/05/10] 우리말) 노인 -> 실버/시니어 -> 어르신 머니북 2013-05-10 6195
966 [2013/05/13] 우리말) 스승의 날과 세종대왕 나신 날 머니북 2013-05-13 5347
965 [2013/05/14] 우리말) 새끼낮 머니북 2013-05-14 5697
964 [2013/05/15] 우리말) 스승의 날에 읽어보는 교수의 반성문 머니북 2013-05-15 5630
963 [2013/05/16] 우리말) 불초소생 머니북 2013-05-16 6865
962 [2013/05/20] 우리말) 마냥과 처럼 머니북 2013-05-20 4813
961 [2013/05/21] 우리말) 빨빨거리다 머니북 2013-05-21 6359
960 [2013/05/22] 우리말) 움추리다와 움츠리다 머니북 2013-05-22 6378
959 [2013/05/23] 우리말) 때마침과 하필 머니북 2013-05-23 5855
958 [2013/05/24] 우리말) 서식과 자생 머니북 2013-05-24 6836
957 [2013/05/27] 우리말) 민들레 홀씨 머니북 2013-05-27 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