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포근할 거 같죠? ^^*

어제 보내드린 신문 기사 [씨밀레·아띠… 辭典에도 없는 말 쓰는 공공기관]를 보시고
배성조 님이 댓글을 보내주셨습니다.
허락을 받고 여러분과 함께 읽고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우리말 편지를 받아보는 한 독자입니다. 

많은 좋은 정보를 주시는데 감사드립니다. 예전부터 고맙다고 회신드려야 하는건데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감사인사도 드리지만 몇 가지 반박할 내용이 있어 회신드립니다. 
 
아래에는 환단고기가 위서라고 판단났다고 했으나 과연 그것이 역사학계의 옳은 판단인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위서라고 판단한 내용은 몇 가지 일반적 사실과 어긋나서 그런 것인데 과연 삼국 유사와 삼국사기는 완전히 중국 측 역사 사실 또는 다른 사기와 완전히 일치하는 지요?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환단고기도 여러 역사 기록 또는 책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은 것이고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뜻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위 우리 나라 역사학자들은 오로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초점을 맞추고 판단하고 해석합니다. 
과연 이것이 옳은 일이라 할 수 있는 지 심히 의문이 듭니다. 
 
아무리 우리말을 보호하고 아끼는 단체라고 하지만 역사 또한 아끼고 보호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위에 소개한 [씨밀레·아띠… 辭典에도 없는 말 쓰는 공공기관]는
한글 단체가 아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8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틀린 발음 몇 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우협회 이종구 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두 개입니다.
편지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kbs 바둑 해설] 
'솔직하게 두었네요'를 
'솔찌ㄱ카게 두었네요'라고 해야 하는데 '솔찌가게'로 하고 
'유리하게 생각하는 모양인데'에서 
'생가ㄱ카는'으로 발음해야하는데 '생가가는'으로 
'백한점을 잡을 수 있는데...'에서 
'배ㄱ칸점'으로 해야하는데 '배간점'으로 
'꽉 잇는 수를 깜빡한게 아닌가요?'에서 
'깜빠ㄱ칸게'로 해야하는데 '깜바간게'로 
'답답할 때가 있는데'에서 
'답따ㅂ팔때가'로 해야하는데 '답다발때가'로 하고 
'화쩜'으로 발음해야 하는데 '화점'으로 함. 

'ㅎ'발음을 모두 전라도 사투리로 발음하다니... 
그리고 그렇게 발음하는 것을 방치하고 있는 국립국어원이라니... 
국어순화랍시고 모든 것을 글자대로 발음하게 유도하는 국립국어원이라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2263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7781
1696 [2013/07/01] 우리말) 기상과 기후 머니북 2013-07-01 4009
1695 [2012/08/24] 우리말) 피로해소/원기회복 머니북 2012-08-27 4009
1694 [2012/08/21] 우리말) 간식과 새참 머니북 2012-08-21 4009
1693 [2013/11/08] 우리말) 결혼과 혼인 머니북 2013-11-08 4009
1692 [2007/11/29] 우리말) 노털과 노틀 id: moneyplan 2007-11-29 4009
1691 [2007/07/18] 우리말) 평방미터가 아니라 제곱미터 id: moneyplan 2007-07-18 4009
1690 [2007/06/28] 우리말) 워크샵과 워크숍 id: moneyplan 2007-06-28 4009
1689 [2007/06/19] 우리말) 다대기가 아니라 다지기입니다 id: moneyplan 2007-06-19 4009
1688 [2007/06/12] 우리말) 산통을 깨다 id: moneyplan 2007-06-12 4009
1687 [2015/03/10] 우리말) '많이 춥다' -> '꽤 춥다' 머니북 2015-03-10 4008
1686 [2012/01/05] 우리말) 쇠고기 머니북 2012-01-05 4008
1685 [2010/12/01] 우리말) 두껍다/두텁다 moneybook 2010-12-01 4008
1684 [2007/02/25] 우리말) 맞춤법이 엉망인 어머니 편지... 또... id: moneyplan 2007-02-27 4008
1683 [2011/12/20] 우리말) 육감 머니북 2011-12-21 4007
1682 [2010/02/08] 우리말) 야식이 아니라 밤참 id: moneyplan 2010-02-08 4007
1681 [2009/06/02] 우리말) 죽음과 서거 id: moneyplan 2009-06-02 4007
1680 [2008/06/13] 우리말) 머지 않다와 멀지않다 id: moneyplan 2008-06-13 4007
1679 [2017/05/11] 우리말) 협치 머니북 2017-05-11 4006
1678 [2016/07/22] 우리말) 도쿠리, 도꾸리, 도꼬마리 머니북 2016-08-10 4006
1677 [2012/11/12] 우리말) 찬쓰가 아니라 찬스 머니북 2012-11-12 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