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8] 우리말) 많다와 잦다

조회 수 4406 추천 수 0 2015.01.08 09:19:40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까지 꽤 춥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 입으시길 빕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이 좀 있어서 일찍 나왔는데, 무척 춥네요. ^^*

오늘 아침 KBS뉴스에서 앵커가 '오늘 많이 춥다'고 했습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까지 꽤 춥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 입으시길 빕니다. ^^*

많이 춥다처럼 자주 잘못 쓰는 게 '잦다'입니다.
여러 차례로 거듭되는 간격이 매우 짧거나 잇따라 자주 있는 것은 '잦다'를 씁니다.
기침이 많다, 외박이 많다, 사고가 많다처럼 쓰는데,
이는 '잦다'를 써야 바른 거죠.
기침이 잦다, 외박이 잦다, 사고가 잦다처럼 써야 바릅니다.

매서운 추위가 잦습니다.
이렇게 무척 추운 날씨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좋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4419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0069
476 [2013/01/10] 우리말) 편지를 읽고... 머니북 2013-01-10 4438
475 [2012/10/24] 우리말) 캐롤과 캐럴 머니북 2012-10-24 4438
474 [2010/06/03] 우리말) 데구루루 moneybook 2010-06-03 4438
473 [2009/03/04] 우리말) 막장은 희망입니다 id: moneyplan 2009-03-04 4438
472 [2010/12/03] 우리말) 착한 몸매? moneybook 2010-12-03 4437
471 [2016/05/11] 우리말) 충전과 충천 머니북 2016-05-11 4436
470 [2016/03/14] 우리말) 금슬과 금실 머니북 2016-03-15 4435
469 [2014/10/210] 우리말) 비가 그치겠죠? 머니북 2014-10-21 4434
468 [2010/08/04] 우리말) 비가 내리네요 moneybook 2010-08-04 4434
467 [2009/12/31] 우리말) 국립국어원에 들어온 가장 헷갈리는 말 id: moneyplan 2009-12-31 4434
466 [2009/10/09] 우리말) 코스모스와 살사리 id: moneyplan 2009-10-09 4433
465 [2010/11/29] 우리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moneybook 2010-11-29 4431
464 [2011/03/15] 우리말) 꽃샘과 꽃샘추위 moneybook 2011-03-15 4430
463 [2009/08/24] 우리말) 잊다와 잊히다 id: moneyplan 2009-08-24 4430
462 [2011/03/09] 우리말) 버물다 moneybook 2011-03-09 4429
461 [2014/11/03] 우리말) '자랑차다'와 '가열차다' 머니북 2014-11-03 4428
460 [2014/04/10] 우리말) 정부 보도자료 평가단 머니북 2014-04-10 4428
459 [2016/09/12] 우리말) 함박과 함박웃음 머니북 2016-09-16 4427
458 [2012/03/20] 우리말) 냉이국이 아니라 냉잇국 머니북 2012-03-20 4427
457 [2010/03/03] 우리말) 학부모와 학부형 id: moneyplan 2010-03-03 4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