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2] 우리말) 코르크

조회 수 3237 추천 수 0 2015.05.26 11:30:12

.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를 붙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8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코르크 마개]

안녕하세요.

가을비가 오네요.
오후에는 비거스렁이할 것 같으니 옷을 잘 챙겨입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비거스렁이가뭐냐고요? 이참에 사전 한 번 찾아보세요. ^^*

약속대로 오늘은 문제를 내겠습니다.

어제와 그제는 오랜만에, 참으로 오랜만에 출근한 날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래 봐야 12시가 다 되어서지만... 아마 지난 한 달 만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 시간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잠이 안 옵니다. 
오히려 말똥말똥합니다.
그렇다고 책이라도 볼라치면 금방 졸죠. ^^*
그럴 때 가끔 아내와 포도주를 한 잔 합니다.

오늘 문제를 낼게요.
포도주는 마개를 코르크로 만듭니다. 그래야 숨을 쉰다나 어쩐다나...
그 코르크를 딸 때는 꼬불꼬불하게 생긴 병따개를 써야 합니다.
그걸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게 오늘 문제입니다.

좀 뚱겨드리자면,
배배 틀린 모양을 '타래'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리어 뭉쳐 놓은 실이나 노끈 따위의 뭉치"를 타래라고 하잖아요.
그렇게 생긴, 코르크 마개를 따는 데 쓰는, 타래처럼 생긴, 용수철 모양의 송곳을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겁니다.

맨 처음 답을 보내주신 분께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3298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8829
2596 [2017/06/09] 우리말) 부치다와 붙이다 머니북 2017-06-13 5051
2595 [2017/06/08] 우리말) 초콜릿 머니북 2017-06-08 5473
2594 [2017/06/07] 우리말) 가뭄 해갈 머니북 2017-06-08 3779
2593 [2017/06/05] 우리말) 답 그리고 정답 머니북 2017-06-05 4081
2592 [2017/06/02] 우리말) 갑질 openmind 2017-06-03 4109
2591 [2017/06/01] 우리말) 예초와 풀베기 openmind 2017-06-03 4034
2590 [2017/05/31] 우리말) 멀찌가니/멀찌거니 머니북 2017-05-31 4274
2589 [2017/05/30] 우리말) 무고하다 머니북 2017-05-31 3806
2588 [2017/05/29] 우리말) 잘못 쓴 한국어 바로잡기 머니북 2017-05-31 4077
2587 [2017/05/26] 우리말) ㅍ 받침을 쓰는 말들 머니북 2017-05-29 5111
2586 [2017/05/25] 우리말) 우와기와 한소데 머니북 2017-05-26 4106
2585 [2017/05/23] 우리말) 육교 머니북 2017-05-24 4024
2584 [2017/05/19] 우리말) 업 머니북 2017-05-19 3802
2583 [2017/05/18] 우리말) 해찰하다/헤찰하다 머니북 2017-05-18 6067
2582 [2017/05/17] 우리말) 색깔과 관련된 우리말 머니북 2017-05-18 8595
2581 [2017/05/16] 우리말) 농식품부에서 만든 책 머니북 2017-05-16 3849
2580 [2017/05/15] 우리말) 영부인과 여사 머니북 2017-05-15 4667
2579 [2017/05/12] 우리말) 안다미, 안다미로, 안다니 머니북 2017-05-12 4575
2578 [2017/05/11] 우리말) 협치 머니북 2017-05-11 4082
2577 [2017/05/08] 우리말) 단어를 바꾸면 태도가 바뀐다 머니북 2017-05-11 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