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우리말) 머드러기와 도사리

조회 수 3388 추천 수 0 2016.11.01 21:49:30

.

안녕하세요.

비가오네요.
오늘은 멀리 출장갈 일이 있어
예전에 보낸 편지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2010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머드러기와 도사리]

안녕하세요.

이제 곧 한가위 상차림을 준비할 때입니다.
시장에서 과일을 사실 때 꼭 '머드러기'를 사서 상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을 이르고,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씁니다.

'도사리'라는 말도 있습니다.
"다 익지 못한 채로 떨어진 과실"을 이르는 이름씨(명사)입니다.

머드러기는 상에 올리시고,
도사리를 사서 농민들 시름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1930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7404
2256 [2011/08/22] 우리말) 휘지르다와 지다위 머니북 2011-08-22 4649
2255 [2013/12/26] 우리말) 문외한 머니북 2013-12-26 4649
2254 [2016/06/23] 우리말) 설거지 시키다 머니북 2016-06-26 4645
2253 [2015/03/09] 우리말) 봉오리와 봉우리 머니북 2015-03-09 4641
2252 [2015/07/28] 우리말) 짜증 머니북 2015-07-28 4638
2251 [2008/11/07] 우리말) 안스럽다와 안쓰럽다 id: moneyplan 2008-11-07 4638
2250 [2006/10/12] 우리말) 굽실대다 id: moneyplan 2006-10-12 4634
2249 [2014/06/09] 우리말) 비설거지와 표심설거지 머니북 2014-06-10 4632
2248 [2009/11/12] 우리말) 어느와 어떤 id: moneyplan 2009-11-12 4629
2247 [2007/02/05] 우리말) 충남대학교는 녹록하지 않습니다 id: moneyplan 2007-02-05 4628
2246 [2016/08/10] 우리말) 청탁금지법 머니북 2016-08-10 4627
2245 [2007/03/28] 우리말) 나리가 이울어갑니다 id: moneyplan 2007-03-28 4627
2244 [2014/12/29] 우리말) 삐치다와 삐지다 머니북 2014-12-29 4626
2243 [2013/03/26] 우리말) 입찬말 머니북 2013-03-26 4626
2242 [2012/05/24] 우리말) 주스 머니북 2012-05-24 4626
2241 [2011/11/08] 우리말) 한때와 한 때 머니북 2011-11-08 4620
2240 [2017/05/15] 우리말) 영부인과 여사 머니북 2017-05-15 4615
2239 [2006/12/15] 우리말) 본데없는 사람 id: moneyplan 2006-12-15 4614
2238 [2015/04/20] 우리말) 덥석 머니북 2015-04-20 4613
2237 [2013/04/02] 우리말) 만개 머니북 2013-04-02 4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