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1] 우리말) 첫걸음

조회 수 5323 추천 수 0 2016.12.23 09:22:23

안녕하세요.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비가 아니라 눈이 내려야 하는데... ^^*


합성어가 뭔지 아시죠?
둘 이상의 실질 형태소가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가 된 낱말로 '집안', '돌다리' 따위를 이릅니다.


좀 더 쉽게 풀면,
두 낱말을 합쳐서 본래 뜻이 아닌 다른 뜻을 지닌 낱말을 이릅니다.
'첫날'과 '밤'이 합쳐져 '첫날밤'이 되면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밤."이라는 뜻이 되는 거죠.
한잔, 우리말 따위도 모두 합성어 입니다.


그런 낱말에 '첫걸음'도 있습니다.
처음 내디디는 걸음이라는 뜻이 아니라
목적지를 향하여 처음 내디디는 걸음,
어떤 일의 시작,
어떤 곳에 처음 감
이라는 뜻입니다.


제 일터에 붙은 '첫걸음'을 사진으로 붙입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2653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8370
596 [2012/09/07] 우리말) 주리팅이 머니북 2012-09-07 5529
595 [2014/11/21] 우리말) 발밭다 머니북 2014-11-21 5533
594 [2017/04/03] 우리말) 까다롭다/까탈스럽다 머니북 2017-04-04 5535
593 [2008/05/31] 우리말) 가는 5월이 아쉬워...(핏줄 쓰이다) id: moneyplan 2008-06-03 5539
592 [2017/09/15] 우리말) 선지국밥과 선짓국 머니북 2017-09-15 5539
591 [2017/06/23] 우리말) 천장인가 천정인가 머니북 2017-06-24 5540
590 [2010/09/10] 우리말) 가르치다 moneybook 2010-09-10 5543
589 [2010/06/29] 우리말) 큰소리와 큰 소리 moneybook 2010-06-29 5545
588 [2012/05/30] 우리말) 다투다 머니북 2012-05-30 5546
587 [2013/06/24] 우리말) 혼신 머니북 2013-06-24 5552
586 [2011/04/20] 우리말) 곡우와 우전 moneybook 2011-04-20 5556
585 [2016/12/15] 우리말) 혼밥, 혼술, 혼영, 혼말? 머니북 2016-12-19 5556
584 [2007/04/03] 우리말) 맞히다와 맞추다 id: moneyplan 2007-04-03 5558
583 [2011/09/02] 우리말) 간질이다와 간지럽히다 모두 맞습니다 머니북 2011-09-02 5558
582 [2007/08/19] 우리말) 농산물생산이력 id: moneyplan 2007-08-20 5563
581 [2011/06/24] 우리말) 휘달리다 머니북 2011-06-24 5563
580 [2009/01/16] 우리말) 한올지다 id: moneyplan 2009-01-16 5566
579 [2007/01/05] 우리말) 황당/당황/깜짝 놀라다 id: moneyplan 2007-01-05 5567
578 [2007/04/13] 우리말) 씨 띄어쓰기 id: moneyplan 2007-04-13 5568
577 [2013/06/13] 우리말) 사름 머니북 2013-06-13 5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