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2] 우리말) 차담회

조회 수 6830 추천 수 0 2017.11.06 17:33:24

.

안녕하세요.

어제 뉴스를 보니
대통령께서 국회에서 연설을 하셨다고 합니다.
시정연설하기 전에 국회의장실에서 차담회를 했다고 합니다.
http://v.media.daum.net/v/20171101134221660?d=y

차담회.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눈다는 뜻으로 그런 낱말을 만들었나 봅니다.
마땅히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는 낱말입니다.

우리말을 유연하게 확장한다는 점에서는 좋아보이고,
억지로 낱말을 만드는 것은 좀 그렇고......

여러분은 '차담회'라는 낱말을 어떻게 보시나요?

고맙습니다.

아래는 지난 2011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벚꽃 이야기]
안녕하세요.

요즘 뉴스에서 벚꽃 이야기가 자주 나오네요.
벚꽃 축제, 만개, 만끽...
저라면 축제를 안 쓰고 잔치나 한마당을 쓰겠으며,
만개라고 안 하고 활짝이라고 하고,
만끽이라 하지 않고 맘껏 즐긴다고 하겠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축제를 잔치로 다듬어서 쓰라고 나와 있고,
만개는 활짝 핌으로 다듬어서 쓰라고 나와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그렇게 나와 있는데, 왜 언론에서는 축제와 만개를 쓸까요?
언론에서 그렇게 쓰니 우리 같은 사람이야 마땅히 잔치보다 축제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활짝 핌보다 만개가 귀에 익습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5402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0945
156 [2015/12/15] 우리말) 육질과 과육 머니북 2015-12-15 4084
155 [2015/12/04] 우리말) 엉터리와 터무니 머니북 2015-12-07 4083
154 [2016/06/08] 우리말) 나달 머니북 2016-06-10 4082
153 [2009/01/14] 우리말) 짜집기와 짜깁기 id: moneyplan 2009-01-14 4082
152 [2014/12/30] 우리말) 소나기술과 벼락술 머니북 2014-12-30 4079
151 [2014/03/18]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ㄴㄲ하다) 머니북 2014-03-18 4077
150 [2010/08/03] 우리말) 미덥다와 구덥다 moneybook 2010-08-03 4072
149 [2009/05/19] 우리말) 넙치와 광어 id: moneyplan 2009-05-19 4070
148 [2015/01/13] 우리말) 에라, 잘코사니라 머니북 2015-01-13 4065
147 [2014/06/02] 우리말) 들차다 머니북 2014-06-02 4065
146 [2009/03/07] 우리말) 어머니 글(예전에 보낸 편지) id: moneyplan 2009-03-09 4065
145 [2016/05/26] 우리말) 가차 없다 머니북 2016-05-26 4055
144 [2016/01/28] 우리말) 일다/이다 머니북 2016-01-28 4054
143 [2015/10/16] 우리말) 사열/빠름 머니북 2015-10-16 4054
142 [2014/12/08] 우리말) 기프트 카 머니북 2014-12-08 4051
141 [2015/06/25] 우리말) 정종과 청주 머니북 2015-06-26 4048
140 [2015/11/06] 우리말) 싸가지와 거시기 머니북 2015-11-09 4042
139 [2016/04/15] 우리말) 아름다운 바라지 머니북 2016-04-16 4039
138 [2016/03/15] 우리말)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말 머니북 2016-03-17 4039
137 [2014/01/08] 우리말) 옴짝달싹 머니북 2014-01-08 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