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라는 이름은/누가 지어냈는지/모르겠어요.//어…머…니… 하고/불러보면/금시로 따스해 오는/내 마음.//아버지란 이름은/누가 지어냈는지/모르겠어요./아…버…지… 하고/불러보면//오오- 하고 들려오는 듯/목소리//참말 이 세상에선/하나밖에 없는/이름들/바위도 오래되면/깎여지는데/해같이 달같이만 오랠/이름.”-이주홍 ‘해같이 달같이만’


5월 8일 오늘은 어버이날 1910년 한 미국여성이 돌아가신 어머니 잊지 못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 나눠준 걸 계기로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함, 우리나라는 1956년에 오늘을 어머니날로 정했다가 1973년 어버이날로 바꿈

5월 8일 오늘은 세계 적십자의 날 1946년에 앙리 뒤낭이 태어난 오늘(1828년)을 적십자의 날로 함, 중립적 구호조직의 필요성 주장한 뒤낭은 1895년에 인도주의 평등주의 중립성 독립 보편성 등을 기본원칙으로 적십자 창설 1901년 첫 번째 노벨평화상 받음


“5월 초여드레, 고향으로 돌아왔다. 죽었던 몸이 다시 살아난 듯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와 다시 처자를 마주 대하니 온 집안이 슬픔과 기쁨으로 그동안 지내온 일을 이야기하랴. 또 이야기하다 보면 슬프고 기쁜 나머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아아, 슬프구나. 나와 함께 바다를 표류하던 사람은 스물여덟 명이었는데, 살아 돌아온 사람은 겨우 일곱에 불과하다.”-장한철 『표해록』 조선 영조 때 서울로 과거 보러 떠난 장한철이 태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과거시험을 보았으나 낙방하고 제주도로 돌아온 뒤 그간의 여정을 기록한 한국 최초의 해양문학이자 설화집


1111(고려 예종 6) 여진 정벌한 윤관 장군 세상 떠남


1442(조선 세종 24) 측우제도 실시


1902 경의선 철도 기공


1967 서민호 대중당 대통령후보 선거 유세중 구속, ‘국민에게 큰 부담인 국방비 절약 위해 감군해야 한다’는 연설이 반공법 위반혐의


1991 김기설 전민련 사회부장 ‘노태우 정권 퇴진’ 요구 분신 스스로 목숨 끊음, 검찰의 유서대필 조작으로 강기훈 전민련 총무부장 자살 방조 혐의로 징역 3년 복역, 24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 확정판결 받음

1992 대학집회서 인공기 게양, 광주 전남대 부산 동아대에서 “인공기 게양, 북한과의 서신교류, 북한영화 상영 등으로 국가보안법을 어김으로써 법을 사문화시키겠다”며 태극기 만국기와 함께 인공기 게양, 철거하려는 경찰과 충돌

1993 교육부 부정 입학·편입생 명단 공개

-- 1987학년도-1993학년도까지 전국 75개 4년제 대학 입시감사로 부정 입학·편입학했거나 채점착오로 부당하게 합격한 1412명 적발, 신원 확인된 학생 855명 학부모 451명 명단 공개


2000 매향리 사태 발생, 미 7공군 전폭기가 경기 화성 매향리에서 폭탄 잘못 투하


2017 북-미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5트랙(반관반민) 대화(-5.9)


2021 이한동 전 국무총리 세상 떠남(87세)

2021 손흥민(29세) 유럽 무대 시즌 최다골(22골) 기록

2022 손흥민(토트넘 30세)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20호골 기록

2022 시인 김지하 세상 떠남(81세)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황토』

2022 사진작가 이지누(63세) 세상 떠남 『우연히 만나 새로 사귄 풍경』




1794 ‘산소’와 ‘수소’ 이름 지은 프랑스 화학자 앙투안 라부아지에(51세) 세상 떠남, 프랑스 혁명 때 부패혐의로 콩코르드 광장 단두대에서 처형당함, 처형 직후 억울함이 밝혀져 성대한 장례 다시 치름, “그의 머리를 베어내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같은 두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족히 100년 이상이 걸릴 것이다.” -조제프 루이 라그랑주(수학자)


1838 영국 의회정치의 계기가 된 인민헌장 공포

1880 프랑스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 세상 떠남 『보바리 부인』 “네 생애 중 가장 빛나는 날은 이른바 성공의 날이 아니라 비탄과 절망 속에서 생에의 도전과 한번 부딪치겠다는 느낌이 솟아오르는 때이다(The most glorious moment in your life are not the so-called days of success, but rather those days when out of dejection and despair you feel rise in you a challenge to life, and the promise of future accomplishments).”


1900 미국 텍사스주 캘버스틴에 허리케인, 6천명 죽고 도시 전체 폐허가 됨

1902 서인도제도 마르티니크 섬의 생피에르 시 부근 플레 화산 폭발 사망 3만6천 명

- 주민들 대피시키라는 경고를 루이 무테 주지사가 무시하고 오히려 걱정 없다는 전단지를 돌려 피난가지 않은 사람들과 다른 지역에서 생피에르로 피난 온 사람들 모두 목숨 잃음, 생존자는 지하실에 숨었던 제화공과 지하감옥의 죄수, 그리고 10살짜리 소녀 단 세 사람

1903 프랑스 화가 외젠 앙리 폴 고갱 태평양 타히티 섬에서 세상 떠남(55세)


1945 독일 항복문서 조인, 유럽에서의 2차 대전 끝남, 5월 8-9일 양일은 세계대전 희생자를 위한 추모와 화해의 기간(Time of Remembrance and Reconciliation for Those Who Lost Their Lives during the Second World War)


1955 나토 서독 가입 승인


1988 프랑스 대선 프랑수아 미테랑 결선 투표서 자크 시라크 후보 누르고 재선




[출처] 2023년 5월 8일 월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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