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에 떠 있는 자료를 소개합니다.

[숫자로 살펴보는 우리말]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주 토요일이 한글날이었습니다.
국립국어원에 떠 있는 자료를 소개합니다.

[숫자로 살펴보는 우리말]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 7천7백만, 세계 13위
사전 종류 125종, 표준국어대사전 수록 낱말 51만 단어
한국어 보급 기관 전 세계에 2,177개, 수강생 251,361(2008년)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능력시험 아시아권에서 12만 명 이상 응시, 9만 명 합격
한국 학생 읽기 능력 세계 1위
한국인의 문해율 98.3%
국어능력검정시험 응시자 15만 명(2005~2009)
국립국어원에 접수된 우리말 질문 30,749건(2009)
국립국어원에서 다듬은 낱말(순화어) 20,784개(1991~2002)
외래어 표기 심사 10,047개(1991~2009)

말로만 떠드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우리말 사랑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늘상과 늘]

안녕하세요.

주말 잘 쉬셨나요?
비가 와서 그런지 제법 쌀쌀하네요.

오늘은 공무원 비상소집이라 좀 일찍 나왔습니다.
'늘상' 보내던 우리말 편지니 오늘도 보내야겠죠? ^^*

'늘'이라는 어찌씨(부사)가 있습니다.
"계속하여 언제나"라는 뜻으로
그는 아침이면 늘 신문을 본다, 다시 뵈올 때까지 늘 건강하십시오처럼씁니다.
이 '늘'을 '늘상'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아마도 항상 이나 노상의 '상'을 떠올려 '늘상'이라고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표준어는 '늘상'이 아니라 '늘'입니다.

문법으로 보면
뜻이 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때, 그 가운데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낱말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늘상, 느루, 장근, 장창은 표준어가 아니고 '늘'이 표준어입니다.

'늘' 하던 대로 오늘도 우리말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내일 아침에도 우리말 편지를 보낼 것이고,
'노상' 이렇게 살아갈 겁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6723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2122
1356 [2008/08/29] 우리말) DMZ, 디엠지와 디엠제트 id: moneyplan 2008-08-29 4260
1355 [2013/08/26] 우리말) 곁땀 머니북 2013-08-26 4259
1354 [2011/08/10] 우리말) 배럴당 80달러 머니북 2011-08-10 4259
1353 [2009/03/02] 우리말) 스킨십 id: moneyplan 2009-03-03 4259
1352 [2008/06/24] 우리말) 거방지다 id: moneyplan 2008-06-24 4259
1351 [2009/11/03] 우리말) 누굴 호구로 아나... id: moneyplan 2009-11-03 4257
1350 [2009/07/21] 우리말) 체면치레 id: moneyplan 2009-07-21 4257
1349 [2014/03/31] 우리말) 벚꽃 만개 머니북 2014-03-31 4256
1348 [2008/06/02] 우리말) 엉터리 자막 몇 개 id: moneyplan 2008-06-03 4256
1347 [2008/04/24] 우리말) 북돋우다 id: moneyplan 2008-04-24 4256
1346 [2008/02/13] 우리말) 몹쓸과 못쓸 id: moneyplan 2008-02-13 4256
1345 [2007/08/13] 우리말) 고추 이야기 id: moneyplan 2007-08-13 4256
1344 [2015/06/26] 우리말) 산수갑산은 어디일까? 머니북 2015-06-26 4255
1343 [2017/02/15] 우리말) 딸내미/딸따니 머니북 2017-02-16 4253
1342 [2014/10/29] 우리말) 찌게와 찌개 머니북 2014-10-29 4253
1341 [2007/06/05] 우리말) 최대값과 최댓값 id: moneyplan 2007-06-05 4253
1340 [2008/05/26] 우리말) 틀린 말 몇 개 id: moneyplan 2008-05-28 4252
1339 [2008/08/13] 우리말) 나부끼다와 나붓기다 id: moneyplan 2008-08-13 4251
1338 [2011/01/14] 우리말) 단추를 끼다와 꿰다 moneybook 2011-01-14 4249
1337 [2011/01/13] 우리말) 때마침 moneybook 2011-01-13 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