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가계부를 사용한지 5년 정도 되었네요. 그중 머니플랜은 사용한 지 4년이 된거 같아요.
첨엔 가계부를 종이로 썼지만 아시다 시피^^ 계산하기 귀찮다 보니^^
컴에 더 익숙하기도 하고 일일히 결산 하기도 귀찮고 항목별로 정리하기도 귀찮아서 첨에 선택할 때 좀 신중하게
결정을 했었답니다.
첨엔 다람쥐를 썼는데 정말 좋더군요.
그래도 사용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아서 다른 가계부들을 전부 다 설치해서 이용해 봤는데
제 동생이 추천해준 머니플랜이 가장 맘에 들더군요.
오프라인 가계부가 전부 온라인 가계부로 넘어가는 것이 기분나빠 맘에 덜 찬 다람쥐로 써야하나 싶었는데
동생의 추천을 받고 사용해 보니 오프라인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들었답니다.
가입을 해야 하는 것은 싫었지만 그래도 계속 업그레이드도 받는 것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양보해야 한다고 맘을 먹었어요.
우선 좋은 점은 예산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예산을 세우고 그중 얼만큼을 사용했는지, 얼만큼을 아꼈는지 눈으로 보게 되니까 더 절약해야한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해 지더군요.
한달 예산을 세우기도 좋고 일년 예산을 세우기도 좋고.
개인적으로 이 항목을 정말 좋아합니다.^^
다음은 역시 업그레이드 항목이 있어 좋구요.^^
다람쥐의 문제점이 그거였거든요. 아무리 잘만들어진 가계부지만 그래도 시대에 맞게 좀 업~!은 되야 하잖아요.
세번째는 아까 얘기한 것 처럼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다는 것.
의심이 많다보니 온라인으로 정리하는 것은 어쩐지 꺼림직한 기분이 들어요.
별 일이야 없겠지 하지만 너무 많은 개인의 사생활 정보가 들어가다 보니 정말 그런 점에서 강추합니다.
하지만 불만도 있어요. 통장 항목을 만들때 오프라인이어도 주민등록 번호를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불쾌합니다. 좀더 세련된 방법으로 바꿔주세요.
요즘 처럼 해팅도 많은 시대에 되도록이면 개인정보는 적게 들어갔음 하고 바랍니다.
네번째는 그래프로 내 실상을 볼 수 있다는 것.
내 부채 현황을 그래프로 보면서 계속 되네이죠. 줄여야한다고.^^
다양한 그래프 보는 법도 있지만 역시 전 걍 바가 좋더군요. 이것 저것 해보다가 걍 바로 바꿨죠.
다섯번째~!! 항목이 조리있게 나눠져 있어 맘에 듭니다. 항목을 결정할 때 내 돈이 어디로 들어가서 정리되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이건 선택하기도 쉽고 오프라인으로 사용하기에도 많은 정보를 나눠서 이체하는
통장들 관리하기도 쉽고, 증권에 카드 이용까지...
결산 후 내가 어디서 내용이 안맞는지 확인까지 하다보니 매일 정리하지 못한 단점이 ^^;;; 밝혀지더군요.
마지막으로 좋은 점은 주소록도 자세하게 정리해 놓을 수 있어 좋아요. 일기장 기능도 좀 있고.
하지만 기념일이 좀 안좋아요.
기념일이 되면 좀 알려주고 그럼 좋은데 별로 알려주지도 않고.
포스트 잇 기능이 좀 있어서 머니플랜을 안켜도 윈도우 상에 포스트 잇 처럼 나타나게 할 수 있는 설정이 있었음
좋겠어요.
기념일 알림을 위해 다른 프로그램 까는 것도 그렇고
기념일정도는 센스있게 알려주는 것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