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쓰던 이*든 가계부가 갑자기 없어졌어요.
갑갑했죠.
그리고 이 후 여러종류의 가계부를 모두 써봤습니다.(이지데이,모네타,국민은행가계부 등)
왜냐 일정 기간 써본 후에 올인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거든요.
그래서 다음의 기준을 가지고 쓰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1. 편리해야한다.
2. 익힐때 어렵더라도 쓰면 쓸수록 단순한가.
3. AS가 잘 되야 한다.
4. 비밀보장이 우선이다.
5. 머니플랜을 대체할 기능이, 우월한 기능이 다른 곳에 있는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편리해야한다.>>>>>>>>>>>>>>>>>>>>>>>>>>>>>>>>>>>>>>>>>>>>>>
머니플랜의 편리함은 우선 다른 가계부들과 차이를 따져볼때 긴 시간이 들지 않았습니다.
여러은행 통장으로 카드놀이를 해도 되겠다는 놀림을 들을 정도로 많은 통장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머니플랜은 신의 은총이었죠.
상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랄까요. 그리고 계좌마다 우대하는 카드가 있어서 카드마다 결제계좌가
달랐던 저는 정말 일정한 날짜만 되면 인터넷뱅킹으로 각 싸이트마다 접속을 해서
일일이 통장잔고와 카드잔액을 알아봤어야 했는데 정말 그런 수고스러움을 클릭한번으로
끝내주는 머니플랜은 아주 그냥 말그대로 끝내줬습니다.
또한 다른 편리함도 보여주었는데요, 보고서 기능입니다.
쭉쭉쭉 현금은 현금대로, 카드는 카드대로, 은행계좌는 계좌대로 쭉쭉쭉 채워넣으면
보고서로 한눈 보기가 가능해지는 기능.
그리고 신용카드쪽만 따로 정리되는 기능. 등
편리함의 극치였습니다.
2. 익힐때 어렵더라도 쓰면 쓸수록 단순한가. >>>>>>>>>>>>>
처음 써보신 분들이나 한참 쓰고 계신 분들이나 다들 공감하실껍니다.
아님 아직도 익히지 않고 그냥 인터넷뱅킹만이라도 되는 게 어디냐 하시면서 그냥 쓰시는 분들도 계실텐데도
정말 주옥같은 기능입니다.
카드마다 통장마다 현금마다 서로 연결해주면서 실제로 비는 공간없이 돈을 이어주니깐요.
처음에 익힐땐 쪼금 복잡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연결해놓으시면 너무 편해요.
또 자동항목 입력정리까지 해놓으면 더욱 가계부 정리하는 일이 편리해지죠.
3. AS가 잘 되야 한다.
이 부분이 가장 감동 받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나 하고 글을 올렸죠. 그런데 은근히 기대는 했어요. 바로바로 답이 올라온다고 사람들이 칭찬을 너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기대를 했죠. 그랬더니 이미지까지 올려놓으시면서 자상하게 전화번호까지 달아놓으시면서
설명을 해놓으셨어요.
그리고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도 적극적으로 가르쳐주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그분들 글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냥
가계부사용에만 도움이 된 것이 아니라, 어떤 다양한 부분의 노하우나 또 금전적으로 이득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참 고마웠죠.
AS부분은 머니플랜 회사나 사용자분들께도 함께 감사해야할 부분이에요.
4. 비밀보장이 우선이다.
비밀보장이라 함은 우선 아이디나 비밀번호에서 부터 내 은행과 카드관련된 사항들을 총망라한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 더 인터넷가계부를 쓰는데 있어서 망설이게 되는 것 중에 하나일 거에요.
그러나 단순하게 머니플랜의 말만 믿고 쓰는 게 아니라 원리를 이해해서 쓰는 겁니다.
머니플랜은 그러니깐 내 컴에 저장되었는 공인인증서를 암호화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 컴의 공인인증서를 잘 보관하고 관리하면 되는 겁니다.
내가 머니플랜으로 계좌정리를 할때 나는 클릭만 한번 하지만, 머니플랜의 암호화된 프로그램이 마구마구 돌아가는 거죠.
비밀보장이 최우선일 때 머니플랜이라는 회사도 계속 해서 큰일이 나지 않도록 업그레이드 할 거라고 기대합니다.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는 카드사나 은행의 프로그램에 계속 연결되어지니깐요.
5. 머니플랜을 대체할 기능이, 우월한 기능이 다른 곳에 있는가
요근래 또 가계부 기능을 첨가한 싸이트가 나왔습니다. 가봤더니, 예전에 비교할 때 써 본적이 있던 모네타의 달력보기식
가계부를 일반 가로쓰기형태로 바꿔놓은 가계부가 나왔습니다.
항목들도 모두 삭제하고 새로 넣을 수도 없게.... 그냥 무료라서 그렇겠죠.
무료니깐 이 정도도 잘 쓰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머니플랜 이용자들은 다를 것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이 편리함과 이 기능들을 대신할, 머니플랜에서도 차마 만들지 못했던 그 무언가가 없으면
왠만해선 이 눈높아진 저를 포함한 다른 모든 사용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할 줄안다고 이 게시판이나 다른 글들이나 제대로 읽어 보지 못한 적이 많습니다.
처음 이 머니플랜을 1년 이용권을 끊고, 또 5년 이용권을 끊고 계속 쌓이는 신뢰 속에,
내가 쉬는 공기처럼 익숙하게 머니플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렵고 세상돌아가는 게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고 그게 또 나만 그런 것도 아닐 꺼고
사실 이 머니플랜을 개발하고 계속 연구하시는 분들도 기계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사용후기를 써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참 고맙습니다하는 맘이 절로 드네요.
머니플랜도 힘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