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2009년은 고통스러우면서 그 고통속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며,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던 한해였읍니다.
또한 그 속에서 나에게는 머니플랜이 언제나 함께 해주며 많은 버팀대가 되어 주었던 한해였읍니다.
머니플랜의 위력을 경험한 한해였기도 했읍니다.
2007년 10월 저는 부산으로 발령을 받아 안산의 아파트를 전세를 주고 부산으로 내려갔읍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언제 우리가 부산에 살아보겠냐?" 하며 아내를 설득을 하였읍니다.
"부산에 가서 경남, 경북 지역을 시간이 나는대로 가족과 여행을 하리라." 하는 부푼 꿈(?)을 안고 안산의 전세금으로 부산의 더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전세를 얻었읍니다.
부산의 전세를 얻고나니 전세금이 6,000먼원이 남았읍니다.
그래서 남들보다는 안정적으로 투자를 결심을 하게 되었읍니다.
그 때만해도 주가가 2,000 포인트를 넘어섰고 각종 메스컴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주가는 탄탄대로를 걸어서 3,000 포인트를 향해 갈 것이라는 장미빛 미래를 말하였읍니다.
그래서 저는 내 자신을 믿고 남들보다는 안정적으로 하리라 하는 마음으로 직접투자 3,000만원과 펀드 3,000만원을 투자 하였읍니다.
그러나 2008년 10월 세계금융위기가 왔고 주가는 떨어졌읍니다.
그래도 2년이라는 전세 기간이 있고 부산에서 3년의 공사 기간이 있기에 "언젠가는 오를 것이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지켜 보았읍니다.
그러나 2008년 11월 다시 경기도 문산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읍니다.
문산으로 발령을 받아 이사를 올 생각을 하니 부동산 수수료와 부산으로 왔다가 다시 이사를 와야 하는 이사비용....
이 모든것이 저에게는 걱정으로 다가 왔읍니다.
또한 일산에 집을 전세를 얻으려니 부산 전세금에다가 2,000만원을 더 보태야 했읍니다.
설상가상으로 금융위기로 전세금 마저 덜어지고 전세기간 내에 나가게되면 전세값이 떨어져도 나머지 차액 2.000만원은 전세기간이 끝나는 날에 주는 것이 통례라는 말을 들었읍니다.
이에 저는 4,000만원이라는 돈을 마련해야 했고 "주식에서 손해를 본 지금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하나?" 아니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 둘중의 하나를 선택을 해야만 했읍니다
저는 대출을 받기로 결심을 했고 4,000 만원의 대출을 받고 일산으로 이사를 했읍니다
매달 250,000원씩 대출이자가 통장에서 빠지는 것을 보면서 더더욱 머니플랜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졌읍니다.
계좌 통합관리에서 통장을 매일 체크를 하고 신용카드 소비를 체크를 하고 보고서를 보는 일 또한 제 하루의 업무의 하나가 되었읍니다.
그리고 신용카드 이용내역, 승인 내역을 체크를 하면서 보고서에서 소비 분석을 하고 매일 자산, 부채를 점검을 하였읍니다.
그래서 "매달 대출이자를 어떻게 갚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되고 너무나 힘든 하루하루가 계속 되어 갔읍니다.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고정 수입은 한정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저는 절약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절약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읍니다.
아내에게 저의 상황을 이야기 하고 머니플랜의 보고서중 자산 부채 부분과 변동폭을 보여 주며 이해를 구했읍니다.
2009년 11월 부산 전세 기간이 끝나고 차액 2,000만원 받고 대출 2,000만원을 갚고 나서 조금은 여유가 생겼읍니다.
대출 이자 부분도 줄고 더욱이 아내가 머니플핸을 보면서 신용카드 소비 부분에서 소비 형태를 체크를 해서 절약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2,000만원 대출 이자는 너끈히 갚을 수 있을 만큼의 절약 생활이 되었읍니다.
다행히 주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아직 원금 복구는 못했읍니다.
거기에다가 부산동 수수료 100만원 , 부산 왔다 갔다하는 이사비 300만원 총 4,00만원의 손실도 보충을 못했읍니다.
그러나 한가지 얻은 것은 저와 아내가 저의 가정의 소비 성향을 파악을 하고 지금까지 생활해 오던 방식에서 탈피해서 조금은 더 나은 방식으로 그 전에 생활을 해 오던 수준은 변화가 없지만 절약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한것입니다.
또한 저의 아내도 머니플랜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 무슨 남자가 쪼잔하게 가계부를 쓰느냐?"
" 나를 감시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가계부를 쓴다는 것은 나를 믿지 못하는것 아니냐? 그럴거면 통장을 가지고 당신이 생활을 해라? 등등..
많은 오해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아내마저도 가계부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었고 저보다도 더 가계부를 열심히 쓰고 있읍니다.
그러나 머니플랜의 "계좌 통합관리" 시스템과 보고서 기능에서 수기의 가계부가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에 저에게 가끔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아직 원금복구도 못하였고 대출 이자도 내고 있지만 그러나 걱정은 하지 않읍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더더욱 머니플랜의 위력을 실감한 지금 저는 안심합니다.
그리고 저와 저의 아내를 믿고 있읍니다.
그와 함께 머니플랜을 믿읍니다.
무엇보다 머니플랜을 통해 부부간의 경제이야기를 삶의 이야기를 좀더 풍부하게 할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