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컴퓨터 앞에 앉아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발견한 글인데요.
아마도 머니플랜 사용자이신가 봅니다.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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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머니플랜 버벅이며 쓴 지.. ㅠㅠ
그닥 경제관념이 없는 아줌마 시절에...(지금도 그닥 변한것 같진 않지만...)
사고 싶은거 사고... 먹고 싶은것 먹고... 그리고 한 달 지날 즈음...
돈이 이만큼 남았구나~ 하고
또 그만...
이랬던 지라...
뭐가 남아나고 뭐가 모였겠어요 그래~
어느날...
안방 천정이 어느날인가 눈치를 주고... 욕실 문지방도 어느날 부터인가 눈치가 이상하고...
놀이방 가는 작은 딸래미 똥꼬까지 어느날 눈치가 이상한 듯
혼자 찔려서...
본격적으로 가계부 작성에 돌입~~~
근데...
'전엔 뭐든 잘 하고 빨리 배웠는데... ' 머리 긁적이며...
하다 생각해 보니...
그게 '전엔' 이 아니라 '아주 옛날 옛날 먼~ 옜날'이었다는 사실..... OTL
결국 홈페이지에 있는 전화로 조심... 조심... 무식함 들통내지 않고 안되는거 물어보려 시도를......
이렇구 저렇구 이건 왜 이래요~? 왜 안되는데요~? 그럼 어쩌죠~?
한참을 말을 하다 보니... 전화기 너무에서 차소리도 나고... 딸깍~ 딸깍~ 소리도 나고
회사 전화 핸폰으로 돌려 받고 계시더라는.....
그리고 보니... 아깐 주위가 환 했는데... 컴컴하더라는.... ㅠㅠ
( 아줌마 또 일저질렀구나.... -_-; )
그래도 굴하지 않으시고 차근 차근......
차근 차근...... 설명해 주시고...
버벅이는 부분 찾아 짚어 주고...
한 참 뒤 확인전화 하겠다더니... 잘 되었는지 전화꺼정...
가끔 그래도 버벅이면... 컴 앞에 앉으라 해서 첨 부터 같이 해주고...
이 맛에 요거 씁니다......
얼마 썻나 맞춰보고...
요 은행 저 은행 요 카드홈피 저 카드홈피 돌아다니지 않고도 속 시원히 지출비교 되고...
가끔 버벅일 땐... 그 목소리 쥑~~~이는... (유부남임도 학~실한) 머니플랜직원한테 물어도 보고... ㅋㅋ
이렇게 오늘도 무식 버벅 아줌마의 머니플랜 아자씨 괴롭히기는 계속 됩니다... 쭈~~~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