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를 쓴지 7~8년이 되어갑니다.
자취 생활을 하면서 시작된 가계부는 처음엔 수기로 적는 것이었는데
쓰다보니 중간에 빼먹는게 생기고 은행거래도 일일이 다 적어야 하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군여..
그래서 가계부 적는 것을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고요.
그래서 컴퓨터로 해결할수 있는(자동으로 계산도 다 해주는) 가계부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머니플랜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머니플랜을 4~5년 동안 쓰면서
제가 처음 접했을때보다 많이 개발되고 발전되는 것을 보면서 가끔 혼자 흐믓할때도 있습니다..^^
지금은 적응이 많이 되어서 머니플랜이 없어지면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좀 되네요.
물론 처음 시작할때는 유료라는 것이 맘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사용하다보면 그 정도 값은 충분히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예산과 기록입니다.
2009년이 시작되면서 제일 먼저 한 일도 예산을 세우는 일이었죠.
지금 제 입장에선 수입이 규칙적이지 않아서 일단 5개월치만 먼저 되도록 구체적으로 세워보려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예산을 대충잡고 일단 다 쓰고 기록해두는 것이 다 였다면
이번엔 예산이 좀더 구체화 되었으니 예산에 맞춰 지출을 맞춰 나가는 것도 해야겠지요..^^
그렇게 쓰다보면 자산그래프가 점점 높아져 가는 것이 보이고 혼자 뿌듯해 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 대차대조표라던가 현금흐름표 머 그런것들은 잘 모르는 것이라서....
일단 거래내역과 예산, 그래프정도를 사용하는 수준이지만 제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컴터를 바꾸면서
비스타에서는 사용할수 없는 건가 (하도 비스타에 대한 말이 많아서..) 하는 걱정도 되서
xp로 돌아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문제가 생긴것을 머니플랜측에서 원격으로 다 해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다 해주시고나서.... "멋지죠~~" 하셨는데
진자 멋지셨습니다..ㅋㅋㅋㅋ
번창하셔서 오래도록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