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책에 적던 대학때 가계부부터 지금의 머니플랜까지 약 20년동안
가계부를 써오며 가계부는 제2의 일기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통의 일기가 내면의 느낌들과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해 준다면 가계부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가는 사회인으로서 제 외면의 복잡함을 정리해
주는 좋은 도구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신기술이 그런 것 처럼 처음 이모든 가계부(지금은 없어짐)를 통해
전자가계부를 접했을 때 그 편리함에 너무나 놀라면서 지금까지 노가다(?)
식드로 정리했던 제 단순무식을 탓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이모든가계부의
복식부기방식은 단순히 수입,지출로만 표시했던 이전의 방식들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자산과 부채로 제 자산들을
구분하면서 재무설계가 가능해졌던 것이지요. 물론 자산과 부채로 구분하는
복식부기방식이 처음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기는 합니다^^;;

  그렇게 유용하게 쓰던 이모든 가계부가 폐쇄된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듣고 다른 가계부를 찾아 헤맨 2주~.그 때 제게 구세주로 나타난 멋진 애인이
바로 머니플랜이었습니다. 꼼꼼하고 자상하게 달리는 댓글, 복식부기개념의
멋진 구성, 거기에 궁금증을 친절하게 해결해 주는 직원분들까지 제 마음을
사로잡아 약 2년 동안 함께 잘 살고 있구요, 앞으로도 큰 잘못이 없는 한
이혼(?)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

  새옹지마라고 했던가요? 모든일의 잘되고 못됨이 한 순간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말이겠지요. 이모든이 폐쇄된 것이 제게는 새옹지마였던 것 같습
니다.(이모든 직원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머니플랜을 알게되었으니까요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머니플랜이 더욱 발전하고 튼튼해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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