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2] 우리말) 선선한 가을입니다

조회 수 3929 추천 수 54 2007.09.12 09:12:07
가까이 계신 분들은 오셔서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시면 휘뚜루마뚜루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저도 찾아주세요.
다른 것은 못 드려도 우리말 갈피표와 향기나는 작은 종이는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회사에서 숙직을 섰는데,
새벽 네 시부터 경운기 소리가 잠을 깨우네요.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입니다.

가을은 본래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일"을 가리키는 추수와 같은 뜻의 낱말이었습니다.
지금은 뜻이 넓어져 추수를 하는 계절인 9,10,11월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가을에 떠오르는 낱말로 '아람'이 있습니다.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잘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또는 그런 열매."를 뜻합니다.
첫가을에 동쪽에서 부는 바람은 '강쇠바람'이라고 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가을을 들고 나불거리는고 하니,
오늘부터 주말까지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 마당에서 모꼬지가 있습니다.
(모꼬지 : 여러 사람이 놀이나 잔치 따위로 모이는 일)
올 한해 농촌진흥청이 농민과 백성을 위해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를 알리는 자리입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은 오셔서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시면 휘뚜루마뚜루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저도 찾아주세요.
다른 것은 못 드려도 우리말 갈피표와 향기나는 작은 종이는 드리겠습니다.
제 이름은 성제훈이고 전화번호는 299-2614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3548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9046
1276 [2009/03/12] 우리말) 시쁘다와 시뻐하다 id: moneyplan 2009-03-12 3925
1275 [2013/10/07] 우리말) 책 '어이없이 틀리는 우리말 500' 머니북 2013-10-07 3924
1274 [2009/05/13] 우리말) 얼락녹을락 id: moneyplan 2009-05-13 3924
1273 [2007/10/22] 우리말) 포장도로와 흙길 id: moneyplan 2007-10-22 3924
1272 [2009/07/15] 우리말) 이따가와 있다가 id: moneyplan 2009-07-15 3922
1271 [2008/12/03] 우리말) 찾다와 뒤지다 id: moneyplan 2008-12-04 3922
1270 [2007/09/29] 우리말)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에서 틀린 곳이 있습니다. 어딜까요? id: moneyplan 2007-10-01 3922
1269 [2013/04/03] 우리말) 만빵과 만땅 머니북 2013-04-04 3921
1268 [2017/02/15] 우리말) 딸내미/딸따니 머니북 2017-02-16 3920
1267 [2012/10/17] 우리말) 편지 두 개 소개 머니북 2012-10-17 3920
1266 [2007/06/30] 우리말) 계란보다는 달걀을... id: moneyplan 2007-07-02 3920
1265 [2007/06/05] 우리말) 최대값과 최댓값 id: moneyplan 2007-06-05 3920
1264 [2008/04/07] 우리말) 꽃보라 id: moneyplan 2008-04-07 3918
1263 [2012/01/27] 우리말) 우리말 모임 두 개 소개 머니북 2012-01-27 3916
1262 [2011/01/25] 우리말) 달인 moneybook 2011-01-25 3916
1261 [2010/08/31] 우리말) 밍밍하다와 닝닝하다 moneybook 2010-08-31 3916
1260 [2008/06/25] 우리말) 틀린 발음 몇 개 id: moneyplan 2008-06-26 3916
1259 [2016/09/06] 우리말) 찌뿌듯하다/찌뿌둥하다 머니북 2016-09-07 3915
1258 [2014/01/14] 우리말) 예수남은 머니북 2014-01-14 3915
1257 [2011/01/26] 우리말) 설과 구정 moneybook 2011-01-26 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