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2] 우리말) 선선한 가을입니다

조회 수 5365 추천 수 54 2007.09.12 09:12:07
가까이 계신 분들은 오셔서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시면 휘뚜루마뚜루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저도 찾아주세요.
다른 것은 못 드려도 우리말 갈피표와 향기나는 작은 종이는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회사에서 숙직을 섰는데,
새벽 네 시부터 경운기 소리가 잠을 깨우네요.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입니다.

가을은 본래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일"을 가리키는 추수와 같은 뜻의 낱말이었습니다.
지금은 뜻이 넓어져 추수를 하는 계절인 9,10,11월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가을에 떠오르는 낱말로 '아람'이 있습니다.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잘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또는 그런 열매."를 뜻합니다.
첫가을에 동쪽에서 부는 바람은 '강쇠바람'이라고 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가을을 들고 나불거리는고 하니,
오늘부터 주말까지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 마당에서 모꼬지가 있습니다.
(모꼬지 : 여러 사람이 놀이나 잔치 따위로 모이는 일)
올 한해 농촌진흥청이 농민과 백성을 위해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를 알리는 자리입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은 오셔서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시면 휘뚜루마뚜루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저도 찾아주세요.
다른 것은 못 드려도 우리말 갈피표와 향기나는 작은 종이는 드리겠습니다.
제 이름은 성제훈이고 전화번호는 299-2614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4175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9851
1276 [2011/07/07] 우리말) 구실아치 머니북 2011-07-07 5679
1275 [2011/07/06] 우리말) 한턱 머니북 2011-07-06 5545
1274 [2011/07/05] 우리말) 갈망 머니북 2011-07-05 5574
1273 [2011/07/04] 우리말) 설뚱하다 머니북 2011-07-04 5504
1272 [2011/07/01] 우리말) 그대 이름은 바람 머니북 2011-07-01 6073
1271 [2011/06/30] 우리말) 돌풍 머니북 2011-06-30 5762
1270 [2011/06/29] 우리말) 든과 던 머니북 2011-06-29 5537
1269 [2011/06/28] 우리말) 댓글 소개 머니북 2011-06-28 5377
1268 [2011/06/27] 우리말) 늦동이와 늦둥이 머니북 2011-06-27 5779
1267 [2011/06/24] 우리말) 휘달리다 머니북 2011-06-24 5837
1266 [2011/06/23] 우리말) 사이시옷 문제 머니북 2011-06-23 5652
1265 [2011/06/22] 우리말) 뼛속과 뱃속 머니북 2011-06-22 6052
1264 [2011/06/21]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머니북 2011-06-22 5723
1263 [2011/06/20] 우리말) 두루뭉술 머니북 2011-06-20 5631
1262 [2011/06/17] 우리말) 나시와 민소매 머니북 2011-06-17 5146
1261 [2011/06/16] 우리말) 바라겠습니다. 머니북 2011-06-16 5498
1260 [2011/06/15] 우리말) 따까리 머니북 2011-06-16 5710
1259 [2011/06/14] 우리말) 한자 교육 머니북 2011-06-14 5467
1258 [2011/06/13] 우리말) 헐수할수없다 머니북 2011-06-13 5250
1257 [2011/06/10] 우리말) 단초와 실마리 머니북 2011-06-13 5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