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1] 우리말) 숨탄것

조회 수 3107 추천 수 96 2010.03.11 10:41:52

우리말에 '숨탄것'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
"
여러 가지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숨탄것
]

안녕하세요
.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어제 애들과 함께 '꿀벌 대소동'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
꿀벌들이 열심히 모은 꿀을 사람이 훔쳐다 쓰는 짓을 나무라고

하찮게 보이는 꿀벌도 사람이 사는 자연과 함께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꿀벌이 날아다니면서 사람처럼 말을 했는데요
,
저는 꿀벌도 집과 회사가 있고
,
또 식구도 있다는 것을 애들에게 이야기해 주면서 작은 동물도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했습니다
.

우리말에 '숨탄것'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
말 그대로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
"
여러 가지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

하찮게 보이는 꿀벌, 개미, 나비, 파리 따위도

모두 소중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
나름의 무리와 식구가 있다는 것을 애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서 우리 아이가 자라나 자연을 소중히 아낄 줄 아는 애로 크면 좋겠습니다
.

이번 주는

작은 것을 소중하게 볼 줄 아는 한 주로 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1815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7303
76 [2017/06/19] 우리말) 미닫이와 빼닫이 머니북 2017-06-22 5355
75 [2017/06/20] 우리말) 비슷한 말 꾸러미 사전 머니북 2017-06-22 4045
74 [2017/06/21] 우리말) 거덜나다 머니북 2017-06-22 3560
73 [2017/06/22] 우리말) 서식 머니북 2017-06-22 3927
72 [2017/06/23] 우리말) 천장인가 천정인가 머니북 2017-06-24 4028
71 [2017/06/26] 우리말) 뒷담화 머니북 2017-06-28 4081
70 [2017/06/28] 우리말) 한판과 한 판 머니북 2017-06-29 3998
69 [2017/06/30] 우리말) 7월에 놀러가기 좋은 곳 머니북 2017-06-30 3444
68 [2017/07/03] 우리말) 태풍 난마돌 머니북 2017-07-04 3689
67 [2017/07/04] 우리말) 장애인과 불구 머니북 2017-07-06 4131
66 [2017/07/05] 우리말) 잔주름 머니북 2017-07-06 4157
65 [2017/07/06] 우리말) 희귀병 머니북 2017-07-07 4022
64 [2017/07/07] 우리말) 눈그늘, 멋울림 머니북 2017-07-07 3688
63 [2017/07/10] 우리말) 토마토 머니북 2017-07-11 4186
62 [2017/07/11] 우리말) 부처님 오신 날 머니북 2017-07-11 3987
61 [2017/07/12] 우리말) 오늘 자, 오늘 치 머니북 2017-07-13 4476
60 [2017/07/14] 우리말) 아닐 수 없다 머니북 2017-07-17 3941
59 [2017/07/17] 우리말) 때마침 머니북 2017-07-17 3578
58 [2017/07/21] 우리말) 붇다 머니북 2017-07-21 3612
57 [2017/07/24] 우리말) 중소벤처기업부 머니북 2017-07-24 3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