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5] 우리말) 본데와 본때

조회 수 3372 추천 수 87 2010.07.15 09:57:05
'빠르다'는 속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르다'는 시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고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본데와 본때]

안녕하세요.

요즘 인사이동이 참 많네요.
어제는 제가 모시던 선임이 연구소로 돌아갔습니다.
한 팀에 보통 연구사 두 명이 일하는데 오경석 박사와 제가 한 팀으로 일했습니다.

오경석 박사는 제가 존경하는 '본데'있는 연구자입니다.
'본데'는 "보아서 배운 범절이나 솜씨 또는 지식"을 뜻하는 말인데 딱 오 박사님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본때'라는 말도 있습니다.
"본보기가 될 만한 사물의 됨됨이"를 뜻합니다.
늘 본데있는 오 박사가 연구소로 돌아가서도 일과 연구를 제대로 해서 본때를 보여주길 빕니다. ^^*

아무쪼록 연구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많이 내시고,
올 안에 승진도 하시고,
좋은 일 많이 만드시길 빕니다.
그리고 언제 또 식구끼리 모여서 삼겹살 구워먹게요.
이번에는 저희 집에서 모시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6089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1510
96 [2017/05/16] 우리말) 농식품부에서 만든 책 머니북 2017-05-16 4097
95 [2017/05/17] 우리말) 색깔과 관련된 우리말 머니북 2017-05-18 8659
94 [2017/05/18] 우리말) 해찰하다/헤찰하다 머니북 2017-05-18 6134
93 [2017/05/19] 우리말) 업 머니북 2017-05-19 4055
92 [2017/05/23] 우리말) 육교 머니북 2017-05-24 4246
91 [2017/05/25] 우리말) 우와기와 한소데 머니북 2017-05-26 4293
90 [2017/05/26] 우리말) ㅍ 받침을 쓰는 말들 머니북 2017-05-29 5202
89 [2017/05/29] 우리말) 잘못 쓴 한국어 바로잡기 머니북 2017-05-31 4263
88 [2017/05/30] 우리말) 무고하다 머니북 2017-05-31 4030
87 [2017/05/31] 우리말) 멀찌가니/멀찌거니 머니북 2017-05-31 4399
86 [2017/06/01] 우리말) 예초와 풀베기 openmind 2017-06-03 4254
85 [2017/06/02] 우리말) 갑질 openmind 2017-06-03 4331
84 [2017/06/05] 우리말) 답 그리고 정답 머니북 2017-06-05 4284
83 [2017/06/07] 우리말) 가뭄 해갈 머니북 2017-06-08 4066
82 [2017/06/08] 우리말) 초콜릿 머니북 2017-06-08 5547
81 [2017/06/09] 우리말) 부치다와 붙이다 머니북 2017-06-13 5141
80 [2017/06/12] 우리말) 빈손으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일 머니북 2017-06-13 4104
79 [2017/06/13] 우리말) 괘념 머니북 2017-06-13 4675
78 [2017/06/14] 우리말) 우둥우둥 머니북 2017-06-14 4018
77 [2017/06/16] 우리말) 기억과 생각의 차이 머니북 2017-06-19 5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