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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까지는 날씨가 좋은데 내일은 비가 올 거라고 합니다.
내일 출장을 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
지난 8월 31일 표준말에 새롭게 들어온
낱말 가운데 '연신'이라는 게 있습니다.
"잇따라 자꾸"라는 뜻의 어찌씨(부사)는 '연방'입니다.
연방 굽실거리다, 연방 고개를 끄덕이다, 학생이
버스에서 연방 머리를 떨어뜨리며 졸고 있었다처럼 씁니다.
여기에 비슷한 뜻으로 '연신'을 표준말에
넣어서,
'연방'이 연속성을 강조하고,
'연신'은 반복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갈랐네요.
'연신'은
연신 눈을 깜박이다, 땀인지 눈물인지 연신 얼굴을 훔치며..., 흐트러진 머리를 연신 왼손으로 쓰다듬어...처럼 쓴다는
거죠.
저는 '연방'과 '연신'이 쉽게 잘 갈라지지 않습니다.
연속성이 뭘 말하고, 반복성이 뭘 말하는지는 알겠지만,
'연방'이 연속성을 강조하고, '연신'은 반복성을 강조한다는 것은 좀... ^^*
오늘 날씨가 참 좋을 거라고 합니다.
이 좋은 날씨에 사무실에만 계시지 말고,
밖에 나가 하늘도 한번 쳐다보시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먼 산도 한 번쯤 보시면서
머리를 맑게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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