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우리말) 시럽다 -> 시리다

조회 수 5976 추천 수 0 2012.11.23 17:27:09

 '시럽다'는 표준말이 아닙니다. '시리다'가 표준말입니다.
귀가 시린 것이고손이 시린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도 무척 춥네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귀가 시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고향은 전라남도 해남인데요그곳에서는 '시리다'고 안 하고, '시럽다'고 합니다.
손 시럽다발 시럽다고 말하죠.

 '시럽다'는 표준말이 아닙니다. '시리다'가 표준말입니다.
귀가 시린 것이고손이 시린 것입니다.

겨울이니까 추운 거겠죠?
오늘도 추위를 잘 즐기시길 빕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
커닝 종이쪽지]

안녕하세요.

어제 낸 문제 답은 '아람'입니다.
맨 처음 문제를 맞히신 분께 갈피표 2개를 보내드렸습니다.

내일이 수학능력 시험 보는 날이죠?
시험 날짜를 어찌 이리 잘도 잡는지... 콕 집어 가장 추운날로...^^*

작년이던가요수능에서 커닝이 많았던 해가 있었습니다.

커닝(cunning) "시험을 칠 때 감독자 몰래 미리 준비한 답을 보고 쓰거나 남의 것을 베끼는 일"
국립국어원에서 '부정행위'로 다듬었습니다.

여러분 학교 다니실 때 부정행위 해 보셨어요?
그런 짓(?)을 할 때는 
주로 작은 종이에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뭔가를 적어두죠?

오늘도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
시험을 치를 때에 부정행위를 하고자 글씨를 잘게 쓴 작은 종이쪽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 있습니다.
그 낱말이 뭘까요?
맨 처음 맞히시는 분께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부정행위 하는 사람들은 '방망이'로 엉덩이를 좀 때려야겠죠?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3981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9665
2416 [2007/07/02] 우리말) 선호가 아니라 좋아함입니다 id: moneyplan 2007-07-02 5562
2415 [2007/07/03] 우리말) 갑절과 곱절 id: moneyplan 2007-07-03 5883
2414 [2007/07/04] 우리말) 과반수와 반수 id: moneyplan 2007-07-04 5477
2413 [2007/07/04] 우리말) 후덥지근과 후텁지근 id: moneyplan 2007-07-04 5498
2412 [2007/07/05] 우리말) 잔불과 뒷불 id: moneyplan 2007-07-05 4934
2411 [2007/07/06] 우리말) 뒷다마와 뒷담화 id: moneyplan 2007-07-06 5371
2410 [2007/07/09] 우리말) 평창이 안타까워서... id: moneyplan 2007-07-09 5530
2409 [2007/07/10] 우리말) 금자탑 id: moneyplan 2007-07-10 5143
2408 [2007/07/11] 우리말) 점점 나아지다 id: moneyplan 2007-07-11 5461
2407 [2007/07/12] 우리말) 격강이 천리라 id: moneyplan 2007-07-12 5357
2406 [2007/07/13] 우리말) 짧은 편지 id: moneyplan 2007-07-13 5604
2405 [2007/07/16] 우리말) 엉터리 말 몇 개 id: moneyplan 2007-07-16 5693
2404 [2007/07/18] 우리말) 평방미터가 아니라 제곱미터 id: moneyplan 2007-07-18 5454
2403 [2007/07/24] 우리말) '뱃속'과 '배 속' id: moneyplan 2007-07-24 5508
2402 [2007/07/25] 우리말) 공멸은 피해야 합니다 id: moneyplan 2007-07-25 5151
2401 [2007/07/26] 우리말) 생률이 아니라 날밤입니다 id: moneyplan 2007-07-26 5180
2400 [2007/07/27] 우리말) 싱글맘 id: moneyplan 2007-07-31 5405
2399 [2007/07/28] 우리말) 가위표와 가새표 id: moneyplan 2007-07-31 5576
2398 [2007/07/30] 우리말) 담백한 게 아니라 깔끔한 것 입니다 id: moneyplan 2007-07-31 5114
2397 [2007/07/31] 우리말) 탈레반, 정말 밉네요 id: moneyplan 2007-07-31 5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