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우리말) 머드러기와 도사리

조회 수 4303 추천 수 0 2016.11.01 21:49:30

.

안녕하세요.

비가오네요.
오늘은 멀리 출장갈 일이 있어
예전에 보낸 편지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2010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머드러기와 도사리]

안녕하세요.

이제 곧 한가위 상차림을 준비할 때입니다.
시장에서 과일을 사실 때 꼭 '머드러기'를 사서 상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을 이르고,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씁니다.

'도사리'라는 말도 있습니다.
"다 익지 못한 채로 떨어진 과실"을 이르는 이름씨(명사)입니다.

머드러기는 상에 올리시고,
도사리를 사서 농민들 시름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4299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9955
316 [2015/10/23] 우리말) 군더더기 말은 불룩 나온 뱃살 머니북 2015-10-26 6506
315 [2017/05/18] 우리말) 해찰하다/헤찰하다 머니북 2017-05-18 6519
314 [2012/03/02] 우리말) 적산가옥 갈음할 낱말은... 머니북 2012-03-02 6525
313 [2016/03/18] 우리말) 제비추리와 제비초리 머니북 2016-03-18 6525
312 [2016/04/29] 우리말) 주접스럽다 머니북 2016-04-29 6527
311 [2007/03/22] 우리말) 미역 서식지? id: moneyplan 2007-03-22 6528
310 [2008/11/10] 우리말) 농촌진흥청에 놀러오세요. ^^* id: moneyplan 2008-11-10 6528
309 [2008/12/05] 우리말) 강추위 id: moneyplan 2008-12-05 6530
308 [2010/10/15] 우리말) 막장은 희망입니다 moneybook 2010-10-15 6535
307 [2006/11/10] 우리말) '데' 띄어쓰기 id: moneyplan 2006-11-10 6539
306 [2010/09/10] 우리말) 가르치다 moneybook 2010-09-10 6539
305 [2006/11/17] 우리말) '폼' 버리고 '품' 잡게요 id: moneyplan 2006-11-17 6540
304 [2009/06/25] 우리말) 배참 id: moneyplan 2009-06-25 6541
303 [2013/05/16] 우리말) 불초소생 머니북 2013-05-16 6543
302 [2008/11/06] 우리말) 관용구란? id: moneyplan 2008-11-06 6548
301 [2006/10/30] 우리말) '한목'과 '한몫' id: moneyplan 2006-10-30 6556
300 [2015/03/09] 우리말) 봉오리와 봉우리 머니북 2015-03-09 6559
299 [2012/01/17] 우리말) 설과 구정 머니북 2012-01-17 6561
298 [2006/09/06] 우리말) 코스모스꽃? 살사리꽃! id: moneyplan 2006-09-06 6562
297 [2006/09/13] 우리말) 고개를 숙이고 땅을 쳐다봐? id: moneyplan 2006-09-13 6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