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북 운영자님~!

먼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08년에 처음 머니플랜으로 시작해서 2009년말까지 잘 쓰고 있다가 당시 다니던 직

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에 뛰어 들어 어떻게하든 궤도에 올리려고

3년동안 앞만보고 뛰어다녔는데요. (영업하는데 바빠서 3년간 프로그램을 이용 못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사업이 안정화 궤도에 오르다보니 계속 생각만 해오던 머니북 데이타 정리를

이제서야 하게 됐네요^^

지난 3년동안 머니플랜을 이용해서 모든 금융계좌와 신용카드 내역을 다 내려받아 놓고, 메모

사항에 내용은 계속 적어왔는데 실제 항목으로 분개해서 정리/저장 해놓지는 않았거든요.

그래도 지난3년간 데이타를 가지고 있어서 머니북으로 정리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은 됩니다.^^

이제 약 한달만 고생하면 3년간의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를 손에 넣고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일일 회계결산 시스템까지 갖추게 되네요^^

사업을 하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사업(특히 영업)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계 및 회계와

밀접하게 이어지는 세무 쪽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평소에 정리를 잘 해놓지 않으면 그동안

잘 영업해 놓은 것들이 한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일일 회계 결산 시스템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며, 그렇게 해야만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사업을 확장하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회계를 알아야 세무를 알 수 있으며, 세무를 잘

알아야 향후 세무폭탄(?)같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IT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제가 보기에 근로소득자 뿐 아니라 자영

업자에게도 머니북은 훌륭한 프로그램 같습니다.(월급쟁이 시절부터 써 와서 알아요^^)

특히나 스마트폰 앱도 개발하시고, 자영업자를 위해 업데이트를 하신다고 하니 마음 든든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다른게 아니라, 머니북을 쓸 때 수시로 보고서/그래프를 조회해 보는데, 저처럼

과거 데이타가  많이 쌓여있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점이 불편할 것 같아, 개선을 제안하게 됐습니다.

1.보고서 > 회계보고서 > 손익계산서를 볼 때 올해는 분/반기별로 볼 수 있고 나머지 과거년도는 각

  년도별만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좀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제가 2007, 2008, 2009, 2010, 2011년의 5개년도 데이타가 있고, 현재 2012년 반기가 끝났다고

  한다면 2012년 반기와 과거 5개년도의 반기 데이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구요.

 (마찬가지로 분기 데이타를 각 해년도 분기데이타와 비교 했으면 좋겠습니다.)

 비교할 때, 2007년 분기 / 2008년 분기 / 2009년 분기 / 2010년분기 / 2011년분기 / 그리고 올해(2012년

 분기)를 비교하는 등 꼭 직전년도 분기만을 비교하여 보여줄게 아니라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과거 년도의 데이타와 비교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손익계산서의 2011년도 데이타를 보면 2011년 데이타만 나오는데, 그게 아니라 2007~2010년까지

 의 누적된 데이타가 옆에 나오고 과거5개년 평균치가 함께 표시되어 올해년도 실적과 비교되면 좋겠습니다.

2. 두번째로는 거래입력 화면에서 기간변경시 "모두"에서 "임의기간"으로 변경하면 직전에 지정했던

    임의기간을 기억해서 자동으로 적용해주는 것과 같이 보고서/그래프도 그렇게 해 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처럼 과거 데이타를 수시로 불러내어 조회해 봐야 하는 입장에서는 예를 들면 2008년1월~6월

   실적 데이타를 대차대조표/자산부채변동표/계정별거래내역 등 다양한 보고서를 통해 조회해 봐야 하는데

   보고서 종류를 바꿔 조회할 때마다 일일이 기간변경 탭에 들어가서  임의기간 날짜를 지정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보고서 화면의 기간변경>임의기간 설정도 거래입력 메뉴처럼 임의기간 설정시 직전

   에 지정했던 임의기간을 기억해 다음 보고서 조회시 자동적용하는 기능을 추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세번째로는 기간변경 탭의 임의기간 설정시 아예 직접입력으로 날짜를 고칠 수 있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나오는 데이트 피커 (Date Picker)도 편리하긴 하지만, 직접입력이 더 편한 사람도 있거든요 ^^

4. 마지막으로 비자산 계정에 대한 집계표(보고서)에 대한 제안인데요.

   저는 여러개의 부동산을 임대하여 먹고사는 사업을 하고 있는 관계로 사업실적의 기간합계(월/분반기/년도)

   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적의 근간을 이루는 각 물건별 실적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각 물건들이 이익을 내줘야 그 합계인 사업실적도 좋아지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만약 물건이 1~20번까지 있다고 가정하면, 모든 물건이 이익을 내는 것도 아니고, 어떤 물건은

   들어간 돈에 비해서 수익률은 좋지만, 실제 수익의 금액 크기는 미미하고, 어떤 물건은 수익률은 떨어지지만

   실제 들어간 돈이 많아 수익의 금액은 클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어떤 물건은 임대수익은 별로고, 매매차익이 클 수도 있고, 또 어떤 물건은 이익을 전혀 내지 못한채

   계속 사업실적이 매월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물건별로 손익과 캐쉬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하기 때문에 저는 "자산" 및"부채"계정에 이미 만들어 놓은 부동산물건 개별 계정들을 "비자산"계정에 그림자

   처럼 똑같이 하나 만들어 놓고 관리를 하는데요.

   종전 "자산" 또는 "부채"계정에 만들어 놓은 정식계정(보고서에 거래내역이 합산되어 잡히는 계정)은 말 그대로

   자산과 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계정이고, 비자산 계정에 따라 그림자계정으로 만들어 놓은것은

   순수하게 CASH FLOW를 관리하게 만들어 놓은 계정입니다.

  예컨대 부채계정에 대출이 실행되면 당연히 그에 대응하는 예금계좌 입금쪽에 현금이 늘어나는 거래가 서로 연결

   되는데, 문제는 예금계좌 쪽에 늘어난 현금이 과연 1~20번까지의 물건중 어느 물건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론 메모에 표시해 놓지만 메모에 표시해 놓는다고해서 물건별로 집계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대출이 실행되어 부채계정에 기록된 거래를 복사하여 미리 만들어 놓은

  비자산 그림자 계정(캐쉬 플로우 관리계정)에 붙여 넣기 하는 식으로 물건으로 나눌 수 있는 모든 거래는 비자산

  그림자계정에 넣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물건을 처분하게 되면 물건처분시까지 2~3년간 손익계정으로 흘러나가 당기 수익과 비용으로 집계가 끝나

  버린 거래들과 자산으로 잡아 놨다가 나중에 한번에 원가처리하는 자산부채 계정의 거래들을 모두 모아 물건별 

  손익을 따져야 되는데, 현재 시스템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자산 그림자 계정을 만들어 모든

  거래를 캐쉬 인/아웃으로 관리하면  이렇게 물건별로 얼마의 수익이 났는지 또다시 과거 거래를 뒤지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자산 계정이다보니 전체 집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구요 ^^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간별로 집계된 손익과 자산부채 변동사항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건별로 알아야 대책도 세울

  수 있거든요.^^

  물론 2~3년간 손익으로 흘러가면서 물건별로 잡히지 않는 거래(예를 들어 물건별로 납부하는 대출이자 또는

  물건별로 받게되는 임대수입등)들을 애초에 예금계좌에서 정리할 때 "거래처"를 관련 부동산자산계정으로

  지정하여 추후 매도시 물건관련 손익 정산을 할 때 "관련거래내역"을 조회하여 자산부채 거래내역과 손익거래

  내역을 합쳐 매수부터 매도까지 3~4년간의 물건손익을 확정지을 수 있으나, 관련거래내역은 메모부분이 생략

  되어 있고 비자산그림자계정처럼 캐쉬 인아웃으로 한눈에 손익금액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따라서 비자산계정에도 많은 수의 계정들을 넣고 관리하고 있는데요. 원래 비자산계정의 취지가 보장성보험료

 등을 상품별로 얼마가 어떻게 나갔는지 알고 싶어 관리하는 보조장 정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보고서로 집계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저처럼 1~20번 물건의 캐쉬플로우를 관리할 정도로 비중이 크고 많은 데이타를 관리하고

 있다면 따로 "바자산계정의 참고 보고서"정도를 만들어 주셔서 항목별 합계표를 조회할 수 있는 보고서를 따로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비자산계정의 거래들만 합산되며, 자산부채 계정들의 합계에 영향

 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참고보고서"라는 이름을 붙였음)

 만약 그런 기능이 있으면 1~20번까지의 물건별 캐쉬 인아웃 및 매도 종료된 계정들의 숫자까지 한번에 집계해

 볼 수 있어 사업실적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너무 너무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