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했던 2009년이 지나가고 있네요.
07년도에 처음 취업하면서 가계부를 제대로 써봐야겠다 해서 시작한 머니플랜은 어느덧 슬슬 가까운 친구같네요. 처음에는 이런저런 지식들을 주워듣다가 가계부를 써야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전제품을 사는 것처럼 이런저런 가계부를 비교하게 되다가 확 이끌렸다라고 할까요.(물론 web상에서 긁어오는 기능이 제일 맘에 들었죠. 귀차니즘에 빠진 저로써는.. ㅋ) 그때부터 머니플랜과 함께하는 생활이 시작되었죠.
처음에는 열심히 썻죠. 일단 채워넣기부터 계좌정리 등 모르는게 투성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익숙해 지니까 그렇게 어렵진 않더라구요.. 근데 이 게으름... 점점 빼먹는 날이 많아지면서 잔액맞춤기능을 이용하는 금액도 점점 많아지고.. 제가 한심스럽더군요.. 그래서 얼마전부터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하자~!!"라고 다시 각오를 다지고 지금은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열심히 채우고 나중에 한번씩 보고서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썻는지, 얼마나 아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저에게 항상 다시 충고를 해주는 머니플랜은 쭉~ 제 인생의 동반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