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머니북과 함께하시면서 결제를 해 주신 고객님들이 계십니다.
그 중 한 고객님의 내용이 눈에 띄어 찬찬히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머니북(머니플랜)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03년 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2005년 5월에 개발을 완료해서 처음부터 유료로 고객님들과 함께하기 시작을 하였었지요.
아쉽고 죄송스럽게도 처음 회원 가입하신 고객님이나 첫 결제하신 고객님, 100번째 가입 또는 결제하신 고객님과 같은 소중한 추억의 자료를 기록하고 있지 못하여 오늘 같이 뒤를 돌아볼 때에 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ㅠㅠ
화면에 보여드린 li***y 고객님의 경우는 머니북이 머니플랜으로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오늘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가계부를 써 주신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고 머니북으로서는 더 없이 고마운 분 이십니다. 고객님과 같은 분들이 사실 머니북에는 꽤 많고 간간이 해 드리는 이벤트에 참여하시어 평생고객 뿐만 아니라 만기일이 2026년, 2023년, 2021년인 고객님들 또한 수두룩 하지요.
꼭 결제를 해서 머니북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보여드리는 것은 아니랍니다. 고객님들 중에는 초창기부터 무료버전으로 지금까지 사용하시는 고객님들도 계시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벤트 등에 의해 선결제를 해 주신 고객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오늘 li***y 고객님을 소재로 말씀을 드린 것은 꾸준히 잘 사용하시고 계시다는 증거(?)가 뚜렷해서 그 자체로 고맙기 때문이지요.(물론 결제해 주신 것은 더 없이 고맙습니다.^^)
li***y 고객님의 가계부는 얼마나 잘 정리되어 있을까... 그 속에는 2005년 아니 그 이전부터 당시의 물가나 생활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을 빼고 일반적인 부분들을 정리하면 말 그대로 살아있고 진실된 역사 그 자체이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오래동안 가계부를 써 오시는 정말 훌륭한 고객님들의 얘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와 자리를 마련할 생각 입니다. 굳이 머니북(머니플랜)과 함께한 자취가 아니라도 좋겠지요. 사실 머니북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일 뿐이고 목적 자체는 개개의 고객님들의 기록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머니북은 li***y 고객님과 같은 많은 훌륭한 고객님들과 함께하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계부 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훌륭한 고객님들이 선택한 좋은 프로그램 머니북. 어쩌면 처음으로 머니북 담당자가 스스로의 깔대기(요즘 이게 유행어지요^^)를 대 봤는데 어떤가요? 그리 못 참을 정도는 아니지요.^^
고객님들께서 처음처럼 꾸준히 가계부를 써 주시는 것처럼 머니북 역시 처음과 같은 자세로 늘 함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언제부터썼을까를 생각해보니 유료시점은 딱 윗분과 동일할거 같아요. 회계사시험에 합격하구 법인에 입사하면서... 내가 생각한 기능을 구현한 프로그램이 없을까를 찾던 중 이곳을 발견했었죠. (선후관계는 좀 헷갈리지만^^)
오랜시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걸어오고있는 이 머니북(머니플랜)이 있어서 참 좋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