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지출 vs 비소비지출

조회 수 70948 추천 수 0 2013.07.20 10:00:36

 

지난 8년간 모네타 프로 가계부부터 미국 퀵큰까지 다른 가계부는 많이 써 봤습니다만

머니북은 처음입니다. 물론 제가 가계부 프로그램에 이렇게 많이 투자(!)를 한 것도 처음이고요.

 

각설하고..

항목에서 소비지출과 비소비지출을 크게 나누어서 관리하도록 설계하신 의도와

이렇게 나눔에 따른 머니북의 기능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1) 단순히 이용자가 피할 수 없는 지출(비소비)와 피할 수도 있는 지출(소비)로 나누어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인지

 

2) 보고서에  세금, 연금 등이 따로 출력되기 때문에 연말 정산 등의 계산 시에 편의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한 것인지

 

3) 주식/투자 손실 같은 것이 주식과 같은 자산 관리 기능과 연동되어 있는 것인지

 

 

뭐... 이런 것들이 궁금합니다.

 

제게 맞는 항목으로 다 바꾸어서 사용하기 전에 나중에 후회할 일은 없을지...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머니북

2013.07.20 11:06:27
*.153.241.174

반갑습니다.

모네타 프로(미니가계부가 아닌)나 퀴큰을 사용해 보셨다면 머니북을 사용하시는데 이미 전문가이심에 틀림 없을 겁니다.^^

 

퀴큰이야 미국에서 대 성공을 한 프로그램이라 머니북이 감히 대적할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은 없어진 모네타(프로?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에 비해서라면 머니북이 훨씬 좋다고 감히 말씀을 드려 봅니다.

 

퀴큰은 원래부터 세금계산을 위한 세금계산이 필요한 프로그램이었고(미국  사회가 각자가 수입/지출을 계산해서 세금 신고를 해야 하는 사회라) 따라서 세금 부분에 많이 치중이 된 프로그램입니다만 머니북의 경우 우리나라는 개인의 세금은 모두 갑종근로소득세로 회사 또는 나라에서 다 계산을 해 주고 자영업 등 세무신고가 필요한 경우는 세무사 사무실에서 처리를 하는 구조라 머니북과 같은 프로그램이 세금 부분을 관여할 필요 자체가 없어서 거의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래서 자기관리를 하는 부분만 필요한 프로그램이 되어버려서 퀴큰(Quicken)이나 머니(Money)와 같이 모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각설하고... 투자 하신 것 이상으로 만족하실 것으로 자신 합니다. 특히 계좌통합 기능이 있어 은행, 신용카드, CMA, 펀드 등의 거의 모든 금융기관의 잔액과 거래내역을 가져오는 기능이 있어 일일이 손으로 기록하는 것에 비해 정확하고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손에 익으시면 매우 편리하실 것 입니다.

 

앞으로 아마 많은 질문과 조언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 하고 그런 속에서 더 좋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간다고 생각 합니다.

 

우선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을 드리면

 

항목을 소비지출/비소비지출/ 그리고 일반수입/특별수입으로 나눈 이유는 사실은 답이 간단 합니다.

국세청에서는 가계소비지출에 대한 통계를 내서 발표를 하는 데 그때 사용하는 수입/지출의 구분과 항목이 있고 머니북은 그것을 그대로 가져다 쓰기 때문에 구분과 항목이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머니북에서 항목을 세분하기 귀찮다거나 또는 국세청에서 세분해 놓은 것이 좋아서 가져다 쓴 것은 사실 아닙니다. 원래 목적은 국세청의 통계 발표와 내 가계부의 통계를 비교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그렇게 한 것이고 또한 그 구분이 일반적으로 잘 되어져 있다는 생각도 일부 있었습니다.

 

각자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항목 등의 구분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라서 아이가 있다면 육아관련 항목들이 필요하지만 노부부라면 전혀 필요 없는 등... 따라서 항목은 자유롭게 추가/삭제/편집할 수 있습니다만 어떤 기준은 있어야 하겠기에 국세청의 소비/지출 통계표를 기준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2번에 말씀하신 연말정산 등의 계산은 요즘은 거의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웬만하면 거의 전산화 되어 국세청 자료에 나오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작년 연말에는 연말정산에 관련된 사이트나 프로그램들이 거의 화제가 되지 못하였지요.

머니북에는 세금과 관련된 부분은 전혀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세금, 연금등의 계산을 위해 소비/비소비를 나누어 놓은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3)번에 질문하신 주식투자 손실/이익과 관련된 기능은 머니북에 없습니다.

머니북은 투자에 대한 이익/손실 등에 관련된 별도의 프로그램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식 뿐만 아니라 펀드, 변액보험, 부동산, 환율, 금 등도 모두 투자이니 이런 투자에 대한 관리 즉 투자북(InvestBook)에 대한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죄송한 것은 준비를 한지 즉 마음을 먹은 지는 꽤 올 되었는데 아직 시작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꼭 개발은 할 것입니다.^^

 

답변을 한 줄로 요약하면

모든 항목은 고객님께 맞게 다 바꾸어 사용하셔도 됩니다.^^

 

고맙습니다.

 

세어뭉

2013.07.20 23:23:50
*.238.205.89

세상에.....

 

토요일에 이런 답변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감동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토요일에 격무에 시달리는 누군가가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모두 잘 이해했고요, 열심히 개발하신 만큼 최대한 사용하고 또 가능한 많은 피드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저도 모네타 미니 가계부가 아닌 다른 가계부의 명칭이 잘 생각나지는 않습니다. 없어진 건 맞죠?

       다 좋은데 그 가계부는 제 컴퓨터가 아닌 웹에 저장하는 것이라 좀 꺼림직 했었어요.

       아무튼 이래저래 머니북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잘 쓰면 추천하겠습니다만, 추천하기엔 가격이 좀 쎈 건 사실이에요.

       아무쪼록 이용자가 많아져서 가격도 좀 내리게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머니북

2013.07.21 10:26:41
*.153.24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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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생각 났습니다.

'파워 가계부' 였습니다. 

미니가계부가 단식부기 였으니 복식부기였던 파워가계부는 파워를 가질만 했을 겁니다.^^


어느 프로그램이나 또는 어느 곳이나 어느 사람이나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을 겁니다.

물론 그 또한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하기도 하지요. 어떤 사람에겐 단점이 어떤 사람에겐 장점이 되기도 하지요. 단적인 예로 어떤 분에게는 복식부기가 장점이지만 어떤 분에게는 복식부기는 어렵고 복잡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공통으로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

머니북의 고객지원 아니 고객과 함께하려는 생각과 모습은 누구에게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말로 할 수 없는 기록들이 게시판 곳곳에 그대로 보여지고 있음이 머니북의 가장 큰 장점이지요. 

질문에 답글은 거의 모든 답변이 거의 즉시 달려지고 문제는 해결을 합니다. 만약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면 그 원인과 대책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는 방법으로 정리를 하지요.

모든 면에서 만족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답답함은 드리지 않을 수 있답니다.^^


잠깐 들어왔다가 반가워서 몇자 적고 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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