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용해온 머니플랜의 편리함을 미처 저버리지 못하고 구 버전에 머물다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마음먹고 머니북을 헤집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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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플랜의 글자크기보다 머니북의 그것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때문에 계좌목록에서도 거래내역에서도 머니북에서는 한 페이지에 더 적은 양을 조회할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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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머니북의 글자크기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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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사용자 정의 설정값들을 셋팅할 수 있는 기능을 모아 '화면설정' 등의 메뉴로 제공된다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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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플랜과 머니북의 글자 크기는 똑 같습니다.
글자 크기를 더 작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더 적게한다면 상대적인 불만이 훨씬 많아질 것이고 사용하기 어려운 고객님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글자크기나.. 색깔... 등등을 사용자가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은 합니다만 사실 그렇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반면에 실제로 만들어 놓으면 사용은 거의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요.
머니북에서 글자크기가 커 보이고 따라서 한 화면에서 보이는 내용의 양이 적은 것은 표시하는 줄의 높이가 넓기 때문 입니다. 머니플랜에서는 빽빽하게 표시를 하였다면 머니북은 넓게 표시를 해서 결과적으로 시원한 느낌은 있지만 표시 내역이 적어진 것이지요.
이러한 결정(디자인에 대한 총체적인 결정 - 색깔, 글자크기, 간격 등)은 모두 디자인을 하신 분께 맡겼고 디자이너의 의견이나 결정을 존중 하였습니다. 물론 디자이너의 의견이나 결정보다 중요한 것이 고객님들의 의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의견이 나올 때마다 왔다갔다 할 수는 없다는 고민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말씀하셨듯이 오랫동안 사용하던 머니플랜의 익숙함과 좋고 나쁨을 더나 새로운 것에 대한 낯설음과 거부감이 누구에게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의 의견들은 모아가며 신중하게 검토와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머니북은 앞으로 10년, 20년 발전시켜나갈 프로그램 입니다.
머니플랜과 달리 고객님들의 의견이 어느정도 반영된 프로그램이고 또한 설계가 잘 된 프로그램 입니다.(머니플랜의 경우 개발팀의 첫 작품이었고 욕심을 너무 많이 내다보니 설계 자체부터 무리수가 많아서 나중에 업그레이드에 상단한 애를 먹었지요.)
필요한 기능이나 어떤 변화는 언제나 가능 합니다. 다만 어떤 결정들이 왔다/갔다하면 그에 따른 혼란이 적지 않으니 신중하게 잘 결정을 하여야 한다는 고민이 있을 뿐이지요.
마침 넷북 사용자님께서도 화면에 보이는 내용이 적음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셔서 줄 간격을 조정하거나 또는 상단이나 하단의 일부를 감추는 기능에 대한 검토를 별도로 해 보겠습니다.
보기도 좋아야하지만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점에 담당자도 동의를 합니다.
머니북(MoneyBook)과 함께 재밌고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