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싼 소고기값 주범은 백화점·기업형슈퍼
‘이상한’ 소고기 값의 ‘주범’은 백화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이었다고. 소값 폭락에도 백화점과 SSM은
소고기 값을 최고 12%까지 올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유통업체의 폭리 탓에 소비자는 종전과 별 차이 없이 소고기를
사먹어야 했고, 농가가 소 한 마리를 팔아 가져가는 돈은 해마다 줄고 있었다고. ●백화점, 정육점 보다 80%
비싸게 팔아 ●최근 6개월새 값 낮춘 음식점 9.2%뿐 [임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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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하필 이때?..캐나다 쇠고기 8년만에 수입 재개
정부가 20일 캐나다 쇠고기 수입을 위한 위생조건을 결국 관보에 고시하는데 2003년 5월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된지 8년 반 수입이 재개되는 것으로 캐나다산 쇠고기는 이르면 다음 달에는 시중에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국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소 값 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동시 수입을 늘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게 됐는데 정부가 소값 급락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운 시기에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는
것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라고.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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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판매량 늘었지만… 통조림 등 대부분 실속형
설을 앞두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은 실속형 선물로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는데 롯데백화점에서
13만~14만원대 알뜰 한우 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70%나 늘었고, 와인은 5만원 이하의 선물 물량이 작년
설보다 2.5배 증가했다고. 이마트에서는 전체 한우 선물 매출 중 10만원 이하 저가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4.8%에서 올해 32.8%로 뛰었는데 통조림이나 조미료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전체 매출의 65%가
3만원 이하 제품이었다고.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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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선물세트 가짜 판친다‥무더기 적발
설을 앞두고 바꿔치기나 섞어팔기를 통한 가짜 한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한우와 수입 쇠고기를 분간하기 힘든
소비자들은, 눈 뜨고 당할 수 밖에 없다고. 농산물 품질 관리원은 어제까지 원산지를 속여 판 판매점 330여
곳을 단속하고, 이번 주말까지 특별 단속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이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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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거품 원흉 '점프통장' 활개치는데…정부는 '뒷짐'
'점프통장'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정작 국토해양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부동산 청약시장 침체를 우려해 뒷짐을
지고 있거나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라고. '점프통장'이란 청약 당첨을 목적으로 다른 지역의 거주가가
소유한 청약통장을 대거 사모아 해당지역으로 위장 전입해 청약하는 수법을 말하는데 기획부동산처럼 '큰손'들은
가점높은 청약통장을 뭉텅이로 청약해 분양권을 받아 프리미엄을 받고 팔아넘긴다고.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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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탐욕’ 비난 듣고도…서민·중기 대출금리 더 올려
탐욕에 대한 거센 비난에도 금융사들이 ‘얌체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민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금리는 높아졌고, 떼일 염려가 거의 없는 대출금리까지 인상해서 고객의 이자부담을 줄이겠다는 금융사의
공언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고. 특히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출상품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는데 500만원
이하 소액 가계대출은 지난해 11월 7.18%로 전달보다 0.16%포인트 올랐다고. 신용대출 금리는 6.76%로
한 달 사이 0.3%포인트 상승했는데 1년 전(5.81%)과 비교하면 16.3% 뛴 수치로 물가상승률의 4배가
넘는다고.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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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바쁜 베이비부머… 2011년 12월 신설법인 역대 최대치 기록
베이비부머 세대(1955∼63년생)의 창업이 급증하면서 신설법인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1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신설법인은 6645개로
전월(5432개)보다 1213개 늘었다. 이는 2000년 1월 신설법인 통계자료를 낸 이후 최대 규모라고.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9월 4770개, 10월 5074개 등 계속 증가 추세인데 한은 관계자는 “정확한 요인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 증가가 주된 이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고. [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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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그머니 기름값 두배 올린 '알뜰주유소'
휘발유?경유를 주변 주유소보다 최대 리터(L)당 100원 싸게 팔기로 한 알뜰주유소가 출범 20여일이 지나면서
슬그머니 기름 값을 올려 '알뜰하지 않은' 주유소로 변하고 있다고. 기름이 싸다는 소문에 매출은 '대박'
행진인데 경동알뜰주유소 관계자는 "많을 때 하루 1500대의 차량이 몰린다"며 "다른 주유소보다 3~4배 정도
매출이 많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고. 매출은 대박이 났지만 19일 경동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값은 L당
1909원으로 20여일 만에 L당 66원이 올랐는데 이 기간 용인시 처인구 주유소의 평균 인상폭은 L당 29원.
다른 주유소보다 인상폭이 2배가 훨씬 넘어서 당초 L당 100원이던 용인시 처인구 평균가격과의 차이도 이제는
63원으로 좁혀졌다고. [전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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