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니, 다른 분들처럼 오래된 고객 중 한 명입니다.
제가 자주 쓰는 기능 중 하나가 보고서의 월별 수입/지출 현황입니다.
연 단위로 올해 이 항목을 많이 썼군.. 하는 등의 회고를 주로 하거든요.
최근에 어떤 걸 하나 시도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머니북을 사용한 모든 기간 그러니까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의 "월별 수입/지출 현황" 보고서를 조회해봤는데..
그게 가능하더라구요.
10년 이상의 데이타를 보고서로 빨리 만들어내는 것에 감동받았습니다.
곧 결제 시기가 돌아옵니다.
저는 머니북을 떠나지 못하겠지만,
여전히 새로운 기능이나 보완 등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어렵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안/건의 게시판이 닫히는 오늘
소심하게 제 의견을 제안드려본다면..
은행/카드사를 조회하는 핵심 기능 부분은 지금처럼 서비스로 제공하더라도
UI나 사소한 기능 개선 등을 고객들 중 개발자인 고객들이 일부 진행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화 해보시면 어떤지 의견 드려봅니다.
물론 오픈 소스화 하는 과정.. 비공개할 핵심 코드와 그렇지 않은 코드를 분리하는 과정 등이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머니북과 고객이 함께 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고려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매해 오픈소스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도 있어, 오픈소스화에 필요한 비용 등은 이런 사업의 지원을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2021년 지원 참고 : https://www.oss.kr/notice/show/f7189785-be5d-41d6-9419-5b7c7dcc1242?page=1
지속적인 서비스 유지로 머니북과 계속 하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