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을 쓰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머니북은 매일 사용하질 않다보니
요즘 관리가 안된지 3개월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나간 현금사용 기록을 다시 정리할 걸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네요.
매번 영수증을 챙겨놓거나 정리해놓았다가 나중에 한번에
입력하는게 매우 번거롭습니다.
모든 기능을 어플에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거래내역이 개인 PC에 저장되는 특성상 실시간 연동은 어렵지 않나 싶구요.
제 경우엔 현금사용내역을 기입할 수 있는 기입장을 만들어주시고
나중에 PC와 싱크해서 올릴 수만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어려우면 스마트폰에서 그때 그때 엑셀에 기입해 놓고 나중에 머니북으로 업로드할 수
있어도 좋구요. (이렇게 해주신다면 유료 엑셀 어플을 구입하겠습니다.)
연초에 올해안에는 모바일 어플을 만드실거라고 하셨는데
어떤 기능을 담으실 건지와 진행상황 좀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경우엔 유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9월로 연장기간이 찾아왔군요.
그러면서 연초에 봤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ㅎㅎ
juneek님 말씀처럼 현금사용 내역만 입력받는 보조수단만 있어도 좋겠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것들만 기록해 놓고 PC에서 머니플랜 사용할 때 동기화 할 수 있다면
현금계정에 조금씩 누수가 생기는 '어쩔 수 없는' 기억력을 보완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할 것 같아요.
머니플랜과 머니북을 10년 넘게 써왔고, 고객만족과 안정성을 최우선가치로 여기시는 스타일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 의견을 내다가도 어쩔 수 없지.. 하며 지금 사용하는 것에 만족하곤 하거든요. 모바일 앱은 개발 뿐만 아니라 제품으로 출시하는 순간부터 상당기간 비용 투입할 일이긴 합니다. 작지만 쓰임새 많은 깨알같은 기능으로 완성도 있게 유지하며 조금씩 최신기술과 아이디어를 흡수한다면, 가계부에서 재무플랜 어드바이저로 포지션을 확장할 수 있을 거예요. 가끔씩 열혈고객들을 모아놓고 간담회나 기술미팅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요즘은 회사에서도 기능개발에서 데이터 활용으로 사업분야가 넘어가고 있는데, 머니북이 꼭 장수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죄송합니다만
현재까지는 말씀드릴 내용이 없습니다.
9월이 되었음에도 발표할 내용이 없다는 것이 스스로 많이 속상 합니다만 그렇다고 미리 약속을 드릴 수는 없으니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립니다. 연장하신다면 모바일 앱은 고려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 말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