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변액자산 50조가 넘는 생명보험 주력상품인 변액보험(변액유니버셜종신,변액유니버셜,변액연금) 3종류 65종 상품의 예정사업비 순위를 전격 공개하였다. 이 자료는 보험 소비자가 변액보험 상품 선택시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상품정보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험소비자연맹은 밝혔다.
이번 순위 평가는 2010년 6월말 현재 판매중인 변액보험상품 중 일반 판매조직(방카슈랑스, 온라인, 텔리마케팅 판매상품 제외)이 판매하는 변액유니버셜종신(VUL), 변액유니버셜(VU), 변액연금(VA)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월50만원씩 10년간 6,0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예정사업비 부가 순위를 평가한 것이다.
▶ [변액유니버셜종신 (VUL)] 최우수 : 동양 수호천사 불량 : 동부 A+에셋프리미엄
순위 평가 결과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VUL)은 동양생명의 수호천사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이 보험료 6,000만원을 받아 1,224만원 (납입보험료의 20.4 %) 을 사업비로 써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으며, 이어 2위는 푸르덴셜의 VIP변액유니버셜종신이 1,255만원, 대한생명의 슈퍼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이 1,256만원을 부가하여 3위를 차지하였다.
반면 동부생명 A+에셋프리미엄과 Best Plan변액종신보험이 1,578만원을 부가하여 납입보험료의 26.3%를 사업비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어 흥국생명의 프리미엄변액유니버셜종신이 1,43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게 쓰는 동부생명의 A+에셋프리미엄과 동양생명 수호천사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비교해보면 A+에셋프리미엄유니버셜종신보험이 사업비를 28.9%, 절대액으로는 354만원을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평균으로는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VUL)은 1,367만원(22.8%)를 부가 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 [변액유니버셜 (VU) ] 최우수 : 대한 프리미엄 불량 : AIA 뉴아이인베스트
변액유니버셜보험(VU)은 월50만원씩 10년간 6,0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대한생명의 프리미엄변액유니버셜보험이 보험료 6,000만원을 받아 사업비를 336만원(5.6%)로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으며, 이어 미래에셋의 러브에이지행복만들기변액유니버셜보험이 460만원으로 2위, 삼성생명의 더클래스변액유니버셜이 472만원을 부가하여 3위를 차지하였다.
반면, AIA의 뉴아이인베스트변액유니버셜보험은 842만원의 사업비를 부가하여 납입보험료의 14.0%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어 KDB의 파워펀딩변액유니버셜이 798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동부의 Best Plan변액유니버셜보험이 798만원을 부가하여 21위를 차지하였다.
AIA의 뉴아이인베스트변액유니버셜보험은 가장 적게 쓰는 대한생명의 프리미엄변액유니버셜보험보다 10.6%, 절대액 506만원을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평균으로는 변액유니버셜보험 (VU)는 650만원(10.83%)의 사업비를 부가 하고 있었다.
▶??[변액연금 (VA) ] 최우수 : 푸르덴셜 VA 불량 : KDB 에셋프래티늄
변액연금보험(VA)은 월50만원씩 10년간 6,0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푸르덴셜생명의 푸르덴셜변액연금보험이 보험료 6,000만원을 받아 사업비를 469만원(7.8%)로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으며, 이어 미래에셋의 러브에이지플러스변액연금보험이 493만원으로 2위, 동양생명의 수호천사A+에셋리셋플러스변액연금보험이 571만원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
반면 KDB의 에셋프래티늄이 786만원으로 납입보험료의 13.1%를 사업비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가장 적게 쓰는 푸르덴셜생명의 푸르덴셜변액연금보험 보다 67.6%, 절대액 317만원을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생명의 인덱스업변액연금보험이 778만원을 부가하여 26위를 차지하였고, 뒤이어 흥국의 프리미엄라이프타임변액연금보험이 774만원을 부가하여 25위를 차지하였다. 업계 평균으로는 변액연금보험 (VA)은 655만원(10.91%)를 부가 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이 변액보험을 선택할 때에는 이 이외도 회사의 신뢰도와 변액보험의 펀드운용실적, 펀드운용수수료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보험소비자연맹(상임부회장 조연행)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에 유익한 정보인 상품별 예정사업비 비교선택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개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발표하였다.
[머니북 정원훈 팀장 moneybook@money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