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 현대캐피탈 고객 정보 903개 업체 함께 썼다

전산 서버 해킹으로 고객 4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현대캐피탈이 협력업체 903곳에 고객 개인정보 취급 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이번 해킹 사건이 현대캐피탈한테서 개인정보 취급 위탁을 받은 리스용 차량 정비업체의 네트워크망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밝혀져, 무분별한 개인정보 취급 위탁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부동산 경기 침체가 남긴 그늘… 결국 뒤탈난 할인분양 곳곳서 아파트 소송전

입주가 시작된 수도권 내 신규 단지 곳곳에서 입주민과 시공사 간 분양가 추가 인하 여부를 두고 날선 공방이 법적 분쟁으로 치닫는 경우도 많다고. 이 같은 '아파트 소송전'은 2008년 하반기부터 30개월 넘게 이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가 빚은 대표적인 후유증인데 주택 경기가 호황을 누렸던 2008년 중반까지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낸 건설사들이 경기침체로 분양시장이 침체를 겪자 울며 겨자 먹기로 꺼내든 '당근(할인 분양)'이 결국 뒤탈을 부른 것이라고.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환율거품 꺼지자 간판 기업 실적도 내리막

국내 간판기업들이 달러당 환율이 급락하면서 고환율 효과가 사라져서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는데다가 글로벌 수요 부진과 애플 등 경쟁기업들의 공세에 밀려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고. 세계 1·2위를 다투는 LCD제조업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392억원을 입었다고 18일 밝혔는데 작년 1분기 5조8760억원 매출에 7890억원 영업이익의 실적을 낸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 천당에서 지옥으로 빠져든 듯한 느낌이라고.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대졸 '고학력 백수' 300만명 시대

'고학력 무직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비경제활동 인구 1639만2000명 가운데 대졸 이상 고학력자는 29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40·50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들의 은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중에서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만 201만4000명에 이른다고.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젊은층 영화티켓 반값…노인은 다 내고?

최모(29ㆍ여)씨는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볼 때마다 거의 반값만 내는데 신용카드 할인 혜택에 통신사 카드까지 제시하면 8천원짜리 표가 5천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반면 1년간 영화관을 찾는 일이 손에 꼽을 정도인 박모(67)씨는 통신사 카드는커녕 영화관에서 신용카드를 활용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모르고 있다고. 영화뿐 아니라 카드 할인ㆍ적립 혜택이 젊은층에 집중되면서 연령별로 부가서비스 혜택은 극과 극을 보이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젊은층을 위한 부가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을 고령층이 모두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금융당국 직원들, 저축은행사태 앞서 예금 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고위 공직자와 임원들이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대출로 인한 영업정지 조치가 이뤄지기 직전에 저축은행들에 예치해 놓았던 예금계좌를 해지하거나 예금액을 보호한도 수준으로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우월적 직위를 이용해 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를 미리 알고, 손해를 보기에 앞서 예금을 빼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뉴시스] 기사 더 보기


■ '빨래엔 피죤' 30년 아성 무너지다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로 군림하던 피죤의 30년 아성이 무너졌는데 만년 2위를 달리던 LG생활건강이 올 1~2월 피죤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고. 섬유유연제 시장의 지각변동에 대해 업계에선 소비자들의 '사용습관 변화'도 주요 이유로 들고 있는데 LG생활건강의 이건화 브랜드 매니저는 "2007년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편리성'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걸 발견했다"며 "무거운 용기를 집까지 가지고 가는 것도 불편하고, 세탁기에 붓다가 무거워 쏟아버리는 경우도 많았다는 소비자들이 상당했다"고 말했다고.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車블랙박스의 진화…뺑소니 차 잡고 교통사고도 해결

차량용 블랙박스(주행영상기록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블랙박스는 주행 상황을 자동 녹화하고 속도, 주행거리, 브레이크 작동 상태 등 데이터를 기록하는 주행영상기록 장치를 말한다고. 블랙박스가 관심을 받게 된 것은 뺑소니사고 등 교통사고나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도로 위 준법 감시자` 기능이 언론매체에 자주 등장하면서부터인데 성능이 향상되고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 페트병 물, 고온에 오래 방치하면 해롭다

국립환경과학원 이준배 박사팀은 지난해 국내 제품 7개와 외국 제품 2개의 먹는샘물을 대해 용기재질, 보관조건, 보관기간 등에 따른 안정성 연구를 실시, 페트(PET) 병 먹는샘물을 고온에 오래 두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고. "유통기한이 6개월인 먹는샘물을 여름철 고온의 컨테이너 화물차로 운반하거나 햇빛을 쪼이면서 장기간 보관했다 유통시키는 경우는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며 "먹는샘물도 수돗물처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고.

[아시아경제] 기사 더 보기


■ 개인은 ELW로 잃을 수밖에…

검찰이 ELW(주식워런트증권) 불공정 거래 의혹 수사에 나섰는데 최근 ELW 스캘퍼(초단타 매매자)와 ELW 물량을 공급하는 증권사의 LP(유동성 공급자) 간 거래에 문제가 있었고 그에 따라 개인투자자가 손해를 봤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라고. ELW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곧잘 불공정 거래 의혹이 제기됐는데 LP인 증권사와 스캘퍼는 공생관계로 위탁매매 수수료로 수익을 올려야 하는 증권사는 하루에도 수백 번씩 ELW를 거래하는 스캘퍼를 VIP 고객으로 대접한다고.

[이코노미스트]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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