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뛰고, 저축 줄고, 해외선 카드 ‘펑펑’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1% 올라서 5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 중인데 일부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석유류 가격도 다소 안정됐지만, 근원물가(농산물과 석유류 등 일시적인 외부 충격에 의해 물가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물가)가 2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르는 등 불안한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하반기엔 공공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어 물가 상승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 중개수수료 아끼려다 전세금 다 날려 최근 중개수수료를 아끼려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전·월세 직거래 알선 인터넷 사이트와 카페 등이 늘어나고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사례도 증가하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의 집이 전세 직거래 매물로 나오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세입자가 직거래를 통해 다시 전세를 놓는 방법(이중계약)으로 전세사기를 치는 등 피해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 등산복 패션시대, 문제는 가격 ‘거품’ 등산 인구 천8백만 시대, 이들을 자산으로 아웃 도어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제는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은 등산용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유행이 빠르게 변하고, 상품 영역이 다양해지면서 아웃도어 상품의 매출 증가세는 전체 신장률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높아졌는데 문제는 가격. 해외 등산용품 업계에서 한국 소비자들은 거침없이 현금을 쓴다해서 이른바 '캐시 카우'로 불릴 정도라고. ■ 고가아파트 '급감'…흔들리는 '부동산 불패' 서울 시내 9억 원 넘는 아파트가 지난 1년 동안 6천 가구 넘게 줄어든 걸로 나타났는데 이른바 '부동산 불패 신화'의 중심이었던 강남권에서조차 재건축 투자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고가 아파트로 분류되는 평균 매매가 9억 원 이상 아파트는 지난달말 기준으로 서울에 18만 2, 358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6,762가구나 감소한 수치라고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밝혔다고. ■ 카드모집인은 당신의 결제 규모를 알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신용카드업계에 확인 결과 신용카드사에서 신규 회원의 카드 이용 금액대 등 결제 정보 일부를 해당 모집인에게 3~4개월간 제공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롯데카드는 단순히 카드 사용 여부만 'Y, N'으로 표시한다고 밝혔고, 신한카드는 수당 지급 기준인 월 사용 금액 20만 원을 넘었는지 여부만 표시하고 있었으며 삼성카드의 경우 정확한 결제금액은 아니지만 10만 원 단위로 구간을 정해 사용 금액대를 알려주고 있어 사실상 카드 사용 수준이 노출되고 있었다고. ■ 물가 못미치는 최저임금, 10명 중 1명 그마저도 못받아 2012년 최저임금 결정 시한(6월29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저임금 현실화와 준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노동·여성·학생·시민단체·야당 등 30개 단체가 소속된 최저임금연대는 2012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2% 인상된 시급 5410원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 근로자 평균임금의 3분의 1 수준 ◇ 최저임금 못받는 근로자 200만명.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2008년 1만813건, 2009년 1만5624건, 지난해 8025건에 이르지만 이로 인해 처벌받은 경우는 2008년 8건, 2009년 6건, 지난해 3건에 그쳤다고. ■ 이불속 `불청객` 집진드기, 어떤 퇴치법이 상책일까? 이불과 베개, 침대 매트리스, 소파, 봉제 인형 등에는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며 그 사체와 배설물이 가득한데 60℃ 이상의 물로 침구류를 세탁하고,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불을 밖에서 세게 털어 각질과 비듬, 집먼지 진드기의 사체나 분비물들을 털어내고 햇볕에 30분 이상 말리면 좋다고. 진드기 퇴치상품들을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데 흡입과 동시에 중력과 원심력으로 먼지와 공기를 완전 분리,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진공청소기 `DC23알러지`, 진드기 유해세균 퇴치상품인 `퓨라이트XD`, 진공청소기의 흡입부에 부착하는 침구전용 흡입청소기헤드인 `코니맥스` 등이 있다고. ■ 예측 못할 농산물 가격 파동 … 계란·수박값의 비밀과 과학 [계란값의 비밀] 지난해 11월 1834원 하던 계란 10개 값은 5월 현재 2118원으로 6개월여 사이 15% 올랐고 지난해 5월에 비하면 26%가량 오른 가격이라고. 이유는 사육 개체수 감소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인데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매몰 처분된 닭이 늘면서 산란용 닭의 개체수가 지난해보다 1.7% 감소했다고. 공급은 줄었는데 수요는 오히려 늘었는데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대신 계란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났고 일본의 방사능 유출 사고로 수산물 대신 계란을 사는 사람도 늘었다고. [수박값의 과학] 수박값이 한 통에 1만5000원을 호가하고 있는데 3개월 전만 해도 이웃들은 "또 배추 파동이 오는 것 아니냐"며 다들 배추를 심었지만 홍씨는 배추 대신 수박을 심었는데 그건 바로 이마트 측이 계약재배를 제안해 왔기 때문이라고. 정확한 예측과 계약재배·사후관리·책임전담제 같은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 WHO "휴대폰 자주 쓰면 뇌암 위험" 세계보건기구(WHO)가 휴대폰을 자주 사용할 경우 뇌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휴대폰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14개국 3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ARC 실무 그룹은 "매일 평균 30분간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만장일치로 휴대폰을 발암 가능 물질인 'Group 2B'로 분류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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