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2] 우리말) 선선한 가을입니다

조회 수 3608 추천 수 54 2007.09.12 09:12:07
가까이 계신 분들은 오셔서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시면 휘뚜루마뚜루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저도 찾아주세요.
다른 것은 못 드려도 우리말 갈피표와 향기나는 작은 종이는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회사에서 숙직을 섰는데,
새벽 네 시부터 경운기 소리가 잠을 깨우네요.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입니다.

가을은 본래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일"을 가리키는 추수와 같은 뜻의 낱말이었습니다.
지금은 뜻이 넓어져 추수를 하는 계절인 9,10,11월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가을에 떠오르는 낱말로 '아람'이 있습니다.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잘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또는 그런 열매."를 뜻합니다.
첫가을에 동쪽에서 부는 바람은 '강쇠바람'이라고 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가을을 들고 나불거리는고 하니,
오늘부터 주말까지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 마당에서 모꼬지가 있습니다.
(모꼬지 : 여러 사람이 놀이나 잔치 따위로 모이는 일)
올 한해 농촌진흥청이 농민과 백성을 위해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를 알리는 자리입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은 오셔서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시면 휘뚜루마뚜루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저도 찾아주세요.
다른 것은 못 드려도 우리말 갈피표와 향기나는 작은 종이는 드리겠습니다.
제 이름은 성제훈이고 전화번호는 299-2614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9464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4988
1436 [2012/05/16] 우리말) 우리말 바로쓰기 머니북 2012-05-16 3675
1435 [2007/11/08] 우리말) 영어 교육 id: moneyplan 2007-11-08 3675
1434 [2017/06/13] 우리말) 괘념 머니북 2017-06-13 3673
1433 [2007/12/04] 우리말) 사전을 찾아보다 id: moneyplan 2007-12-04 3672
1432 [2007/06/11] 우리말) 오늘은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id: moneyplan 2007-06-11 3672
1431 [2013/08/16] 우리말) 책 소개 '오염된 국어사전' 책 소개(2) 머니북 2013-08-19 3670
1430 [2013/12/03] 우리말) 채신머리 머니북 2013-12-04 3670
1429 [2008/10/09] 우리말) 한글날 기념 문제를 냈습니다 id: moneyplan 2008-10-09 3670
1428 [2008/07/22] 우리말) 나지막하다 id: moneyplan 2008-07-22 3670
1427 [2008/04/17] 우리말) 눈가에 생긴 잔주름 id: moneyplan 2008-04-18 3670
1426 [2017/10/18] 우리말) 카카오톡 머니북 2017-11-06 3669
1425 [2017/03/29] 우리말) 씨양이질 머니북 2017-03-30 3669
1424 [2015/02/16] 우리말) 새털과 쇠털 머니북 2015-02-16 3669
1423 [2013/08/09] 우리말) 공골차다 머니북 2013-08-12 3668
1422 [2013/05/15] 우리말) 스승의 날에 읽어보는 교수의 반성문 머니북 2013-05-15 3668
1421 [2011/08/12] 우리말) 본 지 오래 머니북 2011-08-12 3668
1420 [2012/04/09] 우리말) 낼모레 머니북 2012-04-09 3667
1419 [2016/08/16] 우리말) 모처럼/어쩌다 머니북 2016-08-17 3666
1418 [2016/07/28] 우리말) 고은 시인 “세종은 나의 神, 한글은 나의 종교 머니북 2016-08-10 3665
1417 [2010/02/26] 우리말) 헝겁과 헝겊 id: moneyplan 2010-02-26 3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