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께 이명박을 떠올릴 수 있는 '또바기'라는 별명을 지어 드립니다.
아무쪼록 선거운동 때 말씀하셨던 공약을 잘 지켜주시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생각하시면서 품으셨던 큰 뜻을 '또바기' 펴나가시길 빕니다.


안녕하세요.

1.
어제 우리말 편지 설문을 했는데요.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네요.
연말에 정리해서 제 생각과 함께 보내드릴게요.
그전에라도 이달 말까지는 아무 때나 들어가셔서 그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2.
며칠 전에 보낸 편지 가운데,
'안다미로'를 '안마미로'라고 썼습니다. 다른 곳에 올리셨으면 고쳐주십시오.

어제 대통령 선거가 있었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뽑혔습니다.
앞으로 5년을 잘 끌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통령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면 참 좋은 게 많습니다.
그 공약이 다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될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께서도 선거운동 기간에 말씀하셨던 공약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아침에 현충원에 들르셔서
'국민을 잘 섬기겠습니다.'라고 쓰셨습니다.
그런 마음 끝까지 가지고 가시길 빕니다.

제가 감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께 별명을 하나 지어 드리겠습니다.

우리말에,
'또바기'라는 어찌씨(부사)가 있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라는 뜻입니다.
그 아이는 또바기 인사를 잘한다, 그는 아침마다 또바기 동네 골목길을 청소한다처럼 씁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께 이명박을 떠올릴 수 있는 '또바기'라는 별명을 지어 드립니다.
아무쪼록 선거운동 때 말씀하셨던 공약을 잘 지켜주시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생각하시면서 품으셨던 큰 뜻을 '또바기' 펴나가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 편지입니다.


[부모님께 안갚음을...]

제 차는 참 불쌍합니다.
주인을 잘못 만나,
산 지 몇 달 만에 뒤범퍼 좌우를 깨 먹고,
그것도 부족해 앞범퍼도 다른 차와 뽀뽀시키고,
게다가 어제는 펑크까지 났네요.
불쌍한 녀석...

오월을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하죠?
내일이 어린이날,
다음 주 일요일이 어버이날,
그 다음 주는 스승의 날...

오늘은 좋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여러분 ‘안갚음’이라는 낱말 아세요?
‘앙갚음’과 발음은 비슷한데 뜻은 전혀 다릅니다.

‘안갚음’은 순 우리말로,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일’을 말합니다.
즉, ‘자식이 커서 부모를 봉양하는 일’을 뜻하죠.

학교 다니실 때 반포지효라는 고사성어 배웠죠?
그 반포(反哺)와 같은 말입니다.
참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인데,
‘앙갚음’과 발음이 비슷해서 쓰기를 주저하는 단업니다.

이 아름다운 오월에
’안갚음’이라는 낱말을 생각하면서,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리는 것은 어때요?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8474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4004
796 [2014/02/17] 우리말) 높은 난이도? 머니북 2014-02-17 3493
795 [2014/02/18] 우리말) 결 머니북 2014-02-18 3204
794 [2014/02/19] 우리말) 쓰잘머리 머니북 2014-02-19 3255
793 [2014/02/20] 우리말) 두문불출 머니북 2014-02-20 3875
792 [2014/02/21] 우리말) 야로/개염/더펄이 머니북 2014-02-21 3133
791 [2014/02/21] 우리말) 텃새/텃세 머니북 2014-02-21 4038
790 [2014/02/24] 우리말) 우리 머니북 2014-02-24 2948
789 [2014/02/25] 우리말) 구좌/계좌 머니북 2014-02-25 4038
788 [2014/02/26] 우리말) 폼과 품 머니북 2014-02-26 3609
787 [2014/02/27] 우리말) 난이도 머니북 2014-02-27 3159
786 [2014/02/28] 우리말) 날탕과 생무지 머니북 2014-02-28 3706
785 [2014/03/03] 우리말) 뒤돌아보다/되돌아보다 머니북 2014-03-03 3970
784 [2014/03/04] 우리말) 잊다와 잃다 머니북 2014-03-04 3802
783 [2014/03/05] 우리말) 잊다와 잃다(2) 머니북 2014-03-06 3497
782 [2014/03/06] 우리말) 뒤돌아보다/되돌아보다(2) 머니북 2014-03-06 3279
781 [2014/03/07] 우리말) 샘 머니북 2014-03-07 3213
780 [2014/03/10] 우리말) 붚대다 머니북 2014-03-10 3404
779 [2014/03/11] 우리말) 어이없다 머니북 2014-03-12 3487
778 [2014/03/12] 우리말) 남의나이 머니북 2014-03-12 3543
777 [2014/03/13] 우리말) 점직하다/서머하다 머니북 2014-03-13 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