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쾌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며칠 전에 국립박물관에 갔더니 우리말을 살려 쓰려는 노력이 보여서 좋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나들못'이 참 좋았고, '으뜸홀'도 마음에 와 닿았다는 말씀을 드렸죠.

내일부터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 운동장에서 농업인의 날 잔치가 열립니다.
아래는 그 잔치를 알리는 펼침막입니다.




예전에는 '대축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축제'가  しゅくさい[슉사이]라는 일본말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요즘은 '축제'라 하지 않고 '잔치'라고 합니다.
참 잘하신 겁니다.
좀 아쉽다면,
'큰 잔치'라 쓰지 않고 '대잔치'라고 쓴 게 조금은 걸립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이 '대'도 '큰'으로 바꿔 '큰잔치'라고 쓰겠죠? ^^*


이 잔치가 잘되길 빌며 저도 작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 잔치에 오셔서 저에게 전화를 주시면,
제가 안내해 드리고, 갈피표도 드리고, 향기나는 종이도 드리겠습니다.
바라시면 같이 사진도 찍어 드립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농촌진흥청은 수원에 있고,
전철로 오실 때는 수원역에서 내리셔서 인천 가는 쪽으로 딱 1km만 오시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제 전화번호는 031-299-2613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보태기)
토요일에 찍은 사진을 붙입니다.
요즘 제 일터는 단풍이 참 곱게 들었습니다.
오셔서 구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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