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5] 우리말) 도세

조회 수 4416 추천 수 86 2009.10.15 08:50:06
이처럼,
"일정한 기일 동안을 남에게 알리지 아니하여야 될 일"을 '노총'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정신을 못 차리게 바쁘네요.
한 20-30분이면 쓸 우리말편지를 제대로 못쓸 정도로 시간에 쫓겨 삽니다.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도세 시작했으니...]

안녕하세요.


요즘 어머니가 집에 와 계시는데,
칠십 평생을 시골에서만 사신 어머니가 쓰시는 말씀 가운데는 아름다운 우리말도 많고 우리말 같은 일본말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도세'입니다.
도세 왔으니 큰딸도 만나고 가야겠다, 도세 시작했으니 끝장을 봐야지, 도세 그렇게 된 것을 어떻게 하겠나...처럼 씁니다.


이 도세(何うせ)는 일본말입니다.
어차피, 어떻든 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우리말처럼 들린다고 다 우리말이 아닙니다.
가짜도 많습니다. ^^*



날씨가 무척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44050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9719
856 [2009/10/20] 우리말) '가차없다'와 '가차 없다' id: moneyplan 2009-10-20 6847
855 [2009/10/19] 우리말) 가차없다 id: moneyplan 2009-10-19 6522
854 [2009/10/16] 우리말) 공공언어는 쉬워야 한다 id: moneyplan 2009-10-19 8095
» [2009/10/15] 우리말) 도세 id: moneyplan 2009-10-15 4416
852 [2009/10/14] 우리말) 노총 id: moneyplan 2009-10-14 6831
851 [2009/10/13] 우리말) 반죽과 변죽 id: moneyplan 2009-10-13 6840
850 [2009/10/12] 우리말) 살살이와 살사리 id: moneyplan 2009-10-12 10923
849 [2009/10/09] 우리말) 코스모스와 살사리 id: moneyplan 2009-10-09 5665
848 [2009/10/08] 우리말) 씁쓸하다 id: moneyplan 2009-10-08 7120
847 [2009/10/07] 우리말) 알맹이와 알갱이 id: moneyplan 2009-10-07 6369
846 [2009/10/06] 우리말) 내숭 id: moneyplan 2009-10-06 8440
845 [2009/10/05] 우리말) 얼토당토않다 id: moneyplan 2009-10-06 9357
844 [2009/10/01] 우리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한가위로 보내시길 빕니다 id: moneyplan 2009-10-01 6424
843 [2009/09/30] 우리말) 해쌀과 햅쌀 id: moneyplan 2009-09-30 5119
842 [2009/09/29] 우리말) 햇감자와 해땅콩 id: moneyplan 2009-09-29 11288
841 [2009/09/28] 우리말) 주말에 본 자막 몇 개 id: moneyplan 2009-09-28 7067
840 [2009/09/25] 우리말) 대중요법과 대증요법 id: moneyplan 2009-09-25 5759
839 [2009/09/24] 우리말) 옛날과 예전 id: moneyplan 2009-09-24 5513
838 [2009/09/23] 우리말) 신경 끄다 id: moneyplan 2009-09-23 5671
837 [2009/09/22]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id: moneyplan 2009-09-22 8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