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8] 우리말) 암캐

조회 수 4239 추천 수 96 2010.01.08 10:51:23

안녕하세요.

손이 얼어서 글자를 치기도 힘드네요
.
그 핑계로 오늘은 예전 편지만 붙입니다
.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암캐도 복제 성공했다
]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소식이 있네요
.
서울대학교에서 암캐를 복제하는데도 성공했다고 하네요
.

작년 이맘때 복제 문제로 시끄러웠었는데
,
조금이나마 맘을 달랠 수 있는 소식이네요
.

위에서 '개의 암컷' '암개'라고 하지 않고 '암캐'라고 했는데요
.
이것은 틀린 게 아닙니다
.
'
개의 암컷' '암개'가 아니라 '암캐'가 맞습니다
.

표준어 규정에 보면
,
암 수를 따지면서 거센소리를 인정하는 게 9가지가 있습니다
.
암캉아지

암캐
암컷
암키와
암탉
암탕나귀
암톨쩌귀
암퇘지
암평아리
입니다.

위에 나오는 것은 거센소리로 발음합니다
.
따라서
,
암강아지가 아니라 암캉아지가 맞고
,
암개가 아니라 암캐
,
암것이 아니라 암컷
,
암기와가 아니라 암키와
,
암닭이 아니라 암탉
,
암당나귀가 아니라 암탕나귀
,
암돌쩌귀가 아니라 암톨쩌귀
,
암돼지가 아니라 암퇘지
,
암병아리가 아니라 암평아리가 맞습니다
.

새하얀 눈만큼이나 기분 좋은 소식이라서

오늘은 우리말편지를 하나 더 보냅니다.

보태기
)
수컷을 뜻하는 접두사는 ''로 통일했습니다
.
다만
,
숫양, 숫염소, 숫쥐 이 세 가지만

'
'가 아니라 ''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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