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1] 우리말) 숨탄것

조회 수 2955 추천 수 96 2010.03.11 10:41:52

우리말에 '숨탄것'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
"
여러 가지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숨탄것
]

안녕하세요
.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어제 애들과 함께 '꿀벌 대소동'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
꿀벌들이 열심히 모은 꿀을 사람이 훔쳐다 쓰는 짓을 나무라고

하찮게 보이는 꿀벌도 사람이 사는 자연과 함께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꿀벌이 날아다니면서 사람처럼 말을 했는데요
,
저는 꿀벌도 집과 회사가 있고
,
또 식구도 있다는 것을 애들에게 이야기해 주면서 작은 동물도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했습니다
.

우리말에 '숨탄것'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
말 그대로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
"
여러 가지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

하찮게 보이는 꿀벌, 개미, 나비, 파리 따위도

모두 소중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
나름의 무리와 식구가 있다는 것을 애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서 우리 아이가 자라나 자연을 소중히 아낄 줄 아는 애로 크면 좋겠습니다
.

이번 주는

작은 것을 소중하게 볼 줄 아는 한 주로 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9077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4623
36 [2006/09/20] 우리말) 살사리꽃이 하늘거릴까 하늘댈까? id: moneyplan 2006-09-20 6090
35 [2006/09/19] 우리말) 고랭지, 고냉지, 고령지 id: moneyplan 2006-09-19 6008
34 [2006/09/18] 우리말) 숟가락을 떨어트리다? 떨어뜨리다? id: moneyplan 2006-09-18 6997
33 [2006/09/16] 우리말) 어머니 글을 또 보내드립니다 id: moneyplan 2006-09-18 5515
32 [2006/09/18] 우리말) 즐거운 비명 id: moneyplan 2006-09-18 6647
31 [2006/09/15] 우리말) 게슴츠레 졸린 눈 id: moneyplan 2006-09-15 6127
30 [2006/09/14] 우리말) 가을내가 아니라 가으내 id: moneyplan 2006-09-14 5673
29 [2006/09/13] 우리말) 고개를 숙이고 땅을 쳐다봐? id: moneyplan 2006-09-13 5999
28 [2006/09/12] 우리말) 필자가 아니라 글쓴이! id: moneyplan 2006-09-12 6122
27 [2006/09/11] 우리말) 납골당 >> 봉안당 id: moneyplan 2006-09-11 6197
26 [2006/09/08] 우리말) 자세한 내역? 자세한 내용? 자세하게? id: moneyplan 2006-09-08 6001
25 [2006/09/07] 우리말) 일본 왕실의 왕자 탄생을 축하합니다 id: moneyplan 2006-09-08 5729
24 [2006/09/07] 우리말) 휭하니 >> 힁허케 id: moneyplan 2006-09-07 6009
23 [2006/09/06] 우리말) 코스모스꽃? 살사리꽃! id: moneyplan 2006-09-06 6032
22 [2006/09/05] 우리말) 과일과 과실 id: moneyplan 2006-09-05 6460
21 [2006/09/04] 우리말) 들이키다와 들이켜다 id: moneyplan 2006-09-04 5777
20 [2006/09/03] 우리말) 오늘 농촌진흥청 잔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id: moneyplan 2006-09-04 7691
19 [2006/09/02] 우리말) 저는 떠버리입니다 id: moneyplan 2006-09-04 6880
18 [2006/09/01] 우리말) 나염이 아니라 날염입니다 id: moneyplan 2006-09-01 7913
17 [2006/08/31] 우리말) 제 얼굴이 그을렸어요 id: moneyplan 2006-08-31 8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