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1] 우리말) 숨탄것

조회 수 2848 추천 수 96 2010.03.11 10:41:52

우리말에 '숨탄것'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
"
여러 가지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숨탄것
]

안녕하세요
.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어제 애들과 함께 '꿀벌 대소동'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
꿀벌들이 열심히 모은 꿀을 사람이 훔쳐다 쓰는 짓을 나무라고

하찮게 보이는 꿀벌도 사람이 사는 자연과 함께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꿀벌이 날아다니면서 사람처럼 말을 했는데요
,
저는 꿀벌도 집과 회사가 있고
,
또 식구도 있다는 것을 애들에게 이야기해 주면서 작은 동물도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했습니다
.

우리말에 '숨탄것'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
말 그대로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
"
여러 가지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

하찮게 보이는 꿀벌, 개미, 나비, 파리 따위도

모두 소중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
나름의 무리와 식구가 있다는 것을 애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서 우리 아이가 자라나 자연을 소중히 아낄 줄 아는 애로 크면 좋겠습니다
.

이번 주는

작은 것을 소중하게 볼 줄 아는 한 주로 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7220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2821
2674 [2013/10/28] 우리말) 틀리기 쉬운 높임말 머니북 2013-10-28 424297
2673 [2014/01/10] 우리말) 사물 존대 동영상 머니북 2014-01-10 144002
2672 [2007/02/22] 우리말) 어제 받은 답장 몇 개 [8] id: moneyplan 2007-02-22 99672
2671 [2006/12/19] 우리말) 봇물을 이루다? id: moneyplan 2006-12-19 55812
2670 [2010/01/12] 우리말) 한판과 한 판 id: moneyplan 2010-01-12 52209
2669 [2011/12/15] 우리말) 따 논 당상 --> 떼어 놓은 당상 머니북 2011-12-16 20375
2668 [2011/11/25] 우리말) 십여 명 머니북 2011-11-25 19664
2667 [2008/03/07] 우리말) 발췌, 발취, 발초 id: moneyplan 2008-03-07 18257
2666 [2012/08/08] 우리말) 석패 머니북 2012-08-08 18144
2665 [2011/11/29] 우리말) 재시합과 재경기 머니북 2011-11-29 17870
2664 [2011/12/08] 우리말) 소반다듬이 머니북 2011-12-08 17421
2663 [2011/12/19] 우리말) 종군위안부 머니북 2011-12-19 17144
2662 [2011/11/18] 우리말) 댓글 소개 머니북 2011-11-18 16304
2661 [2006/08/18] 우리말) '당분간'이 아니라 '얼마 동안' id: moneyplan 2006-08-18 16281
2660 [2013/03/06] 우리말) 세꼬시는 뼈째회로 쓰는 게 좋습니다 머니북 2013-03-06 15757
2659 [2012/08/10] 우리말) 도합과 모두 머니북 2012-08-10 15280
2658 [2011/11/24] 우리말) 자주 틀리는 맞춤법 머니북 2011-11-24 14178
2657 [2013/03/06] 우리말) 개그맨, 한글 박사가 되다 방송인 정재환 머니북 2013-03-06 14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