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6] 우리말) 나가다와 나아가다

조회 수 3289 추천 수 84 2010.04.26 11:21:52

'나아가다' "앞으로 향하여 가다. 또는 앞을 향하여 가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는 아무나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기로 하였다
.
관직에 나아가다
,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께 효도하고, 싸움에 나아가 물러나지 않고, 친구를 사귀되 신의로써 한다
.
한 걸음을 더 나아가 왼쪽으로 돌아라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전국에 분향소가 마련되고 돌아가신 46분에 대한 추모가 이어집니다
.
아직도 왜 돌아가셨는지 원인 규명이 안 되었지만
,
나라를 위해 군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돌아가신 분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자 우리는 다시 나아가야 합니다
.


오늘은 나가다와 나아가다를 알아보겠습니다
.

'
나가다'는 말 그대로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
그러나

'
나아가다' "앞으로 향하여 가다. 또는 앞을 향하여 가다."는 뜻이 있습니다
.
그는 아무나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기로 하였다
.
관직에 나아가다
,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께 효도하고, 싸움에 나아가 물러나지 않고, 친구를 사귀되 신의로써 한다
.
한 걸음을 더 나아가 왼쪽으로 돌아라

처럼 씁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틀린 자막 몇 개
]

안녕하세요
.

날씨가 많이 풀렸죠
?

일요일 아침 퀴즈 관련 프로그램(KBS1)에서

출연자가 "제 부인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당연히 '제 아내가...'라고 해야 합니다
.(10:07)
잠시 뒤 사회자가

"
현해탄 건너 결혼..."이라고 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사회책에 나오듯이 '현해탄'이 아니라 '대한해협'입니다
.

MBC
에서 오전 9:50 '44살 자존심에 스크레치'라고 자막을 내 보냈습니다
.
자존심에 흠집이 생긴 것도 아니고 스크레치가 생겼다면 어떤 거죠
?
자존심에 '기스'가 났다고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봐야 하나요
?

일요일 저녁 미디어포커스에서 지난 방송이나 지난 신문을 보여주면서

그 날짜를 쓸 때 '2006. 5. 3'일처럼 썼습니다.
, , 일 뒤에 모두 점을 찍어야 맞습니다
.

대왕세종에서는

"
중차대한 시점에 병판을 바꾸는 것은..."이라고 했습니다.
'
중차대하다'는 일본식 표현입니다
.
국립국어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로 다듬었습니다
.
당연히 조선시대 초기에는 쓰지도 않았던 말입니다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9864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5397
516 [2009/03/09] 우리말) 낯익다와 귀 익다 id: moneyplan 2009-03-09 3308
515 [2014/10/31] 우리말) 큰물/시위/물마 머니북 2014-10-31 3307
514 [2013/08/21] 우리말) 사글세와 우레 머니북 2013-08-21 3307
513 [2013/01/10] 우리말) 편지를 읽고... 머니북 2013-01-10 3307
512 [2012/05/31] 우리말) 어처구니 머니북 2012-05-31 3307
511 [2009/12/17] 우리말) 빙그르르 id: moneyplan 2009-12-17 3307
510 [2016/09/12] 우리말) 함박과 함박웃음 머니북 2016-09-16 3306
509 [2009/12/01] 우리말) 덤터기 id: moneyplan 2009-12-01 3306
508 [2009/07/27] 우리말) 믿음으로와 믿으므로 id: moneyplan 2009-07-28 3306
507 [2011/03/08] 우리말) 첫날 밤과 첫날밤 moneybook 2011-03-08 3305
506 [2010/09/28] 우리말) 벼 향기 moneybook 2010-09-28 3305
505 [2009/09/30] 우리말) 해쌀과 햅쌀 id: moneyplan 2009-09-30 3305
504 [2015/01/29] 우리말) 부아/부화 머니북 2015-01-29 3304
503 [2010/12/10] 우리말) 책 소개 moneybook 2010-12-10 3304
502 [2009/07/07] 우리말) 붓날다와 새롱거리다 id: moneyplan 2009-07-07 3304
501 [2013/10/10] 우리말) 시들다 머니북 2013-10-10 3302
500 [2010/09/14] 우리말) 머드러기와 도사리 moneybook 2010-09-14 3302
499 [2017/04/06] 우리말) 후리지아 -> 프리지어 머니북 2017-04-06 3301
498 [2016/08/30] 우리말) 낫다와 낳다 머니북 2016-08-30 3301
497 [2016/05/11] 우리말) 충전과 충천 머니북 2016-05-11 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