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4] 우리말) 나들가게

조회 수 3902 추천 수 88 2010.05.04 11:23:58

그러나 가축은 家畜이고,
순 우리말 '가축'이라는 낱말도 있습니다
.

"
물품이나 몸가짐 따위를 알뜰히 매만져서 잘 간직하거나 거둠."이라는 뜻으로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6 24 KBS뉴스에서 '나들가게'이야기가 나오네요
.
큰 상점에 밀린 마을 앞 작은 가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이 사업에 선정되면

1
억 원 안에서 시설 현대화와 전산화시스템 등을 지원받는다고 합니다.

오늘 드릴 말씀을 '나들가게'라는 이름입니다
.
참으로 잘 지었습니다
.
KBS
뉴스에서는 나들이 하고 싶은 가게라는 뜻으로 나들가게라고 지었다는데
,
아름답고 포근한 우리말로 참으로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

웰빙마트, 할인마트, 대형마트, 슈퍼마트에 견줘

어디 하나 빠질 데 없이 좋은 이름이라고 봅니다.
모름지기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이름은 이렇게 지어야 한다고 봅니다
.
중소기업청에서 참으로 잘하셨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문제를 냈습니다
]

안녕하세요
.

여러분은 목욕할 때 어디부터 감으세요
?
머리부터 감으신다고요
?
저는 눈부터 감습니다
. ^^*

좀 썰렁했나요
?
더 썰렁해지기 전에 오늘 문제에 들어가 보죠
.

오늘 문제는
,
언제나 맛있는 밥을 지어주시는 일터 식당 이명숙 영양사님을 생각하면서 내는 겁니다
. ^^*

여러분은 밥을 드실 때 뭐부터 하세요
?
젓가락을 들고 반찬부터 맛보시나요
?
아니면 숟가락을 들고 밥부터 한 입 뜨시나요
?

저는 숟가락을 들어 국에 먼저 담급니다
.
그래야 마른 숟가락에 밥이 달라붙지 않잖아요
.
그다음 국물을 한 입 먹고 젓가락으로 밥을 한 입 더 떠 넣습니다
.
그러고 나서 반찬을 먹죠
.
이게 습관이나 봅니다. 언제나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요
.

, 오늘 문제 나갑니다
. ^^*

숟가락에 밥이 달라붙지 않도록 숟가락을 적시는 국이나 찌개와 같은 국물이 있는 음식을 뭐라고 하는지는 맞히시는 겁니다
.
우리 집 식구들은 된장찌개 같은 ooo이 있어야 밥을 잘 먹는다처럼 씁니다
.

먼저 맞히신 세 분께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 점심은 흑미밥과 미역국이던데
,
오늘도 저는 미역국에 숟가락을 적시고 나서 밥을 먹겠죠
?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9351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4816
2116 [2015/04/14] 우리말) 짬짜미/담합/카르텔 머니북 2015-04-14 4252
2115 [2015/04/13] 우리말) 차출과 착출 머니북 2015-04-13 6012
2114 [2015/04/10] 우리말) 데다 머니북 2015-04-10 3494
2113 [2015/04/07] 우리말) 본디와 본시 머니북 2015-04-07 4510
2112 [2015/04/06] 우리말) 여미다 머니북 2015-04-06 5754
2111 [2015/04/03] 우리말) 지반침하와 땅꺼짐 머니북 2015-04-03 3844
2110 [2015/04/02] 우리말) 누도와 눈물길 머니북 2015-04-02 4520
2109 [2015/04/01] 우리말) 누룽지튀각과 눌은밥튀각 머니북 2015-04-01 3589
2108 [2015/03/31] 우리말) 파머 가뭄 지수 머니북 2015-03-31 4472
2107 [2015/03/30] 우리말) 환절기와 간절기 머니북 2015-03-30 4485
2106 [2015/03/27] 우리말) 발코니/베란다/테라스 머니북 2015-03-27 4170
2105 [2015/03/26] 우리말) 2014년 새 낱말 머니북 2015-03-26 3567
2104 [2015/03/25] 우리말) 조글조글 머니북 2015-03-25 6005
2103 [2015/03/24] 우리말) 꽃샘과 잎샘 머니북 2015-03-24 5783
2102 [2015/03/23] 우리말) 정짜 머니북 2015-03-23 5464
2101 [2015/03/20] 우리말) 이상한 병 머니북 2015-03-20 3408
2100 [2015/03/19] 우리말) 사료는 먹이로 머니북 2015-03-19 4477
2099 [2015/03/18] 우리말) 향년 머니북 2015-03-18 3941
2098 [2015/03/17] 우리말) 햇빛/햇살/햇볕 머니북 2015-03-17 3305
2097 [2015/03/16] 우리말) 불과 뒷불 머니북 2015-03-16 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