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1] 우리말) 주꾸미

조회 수 4020 추천 수 107 2010.05.11 19:41:51

쭈꾸미, 쭈개미, 쭈끼미... 여러 낱말이 있지만 표준어는 '주꾸미'입니다.

 

안녕하세요.

오전부터 정신이 없네요
.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쭈꾸미와 주꾸미
]

안녕하세요
.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디 가실래요
?
저는 주꾸미를 먹으러 가거나, 인천에 있는 헌책방을 가거나
...

주꾸미 아시죠
?
주꾸미라고도 하고 쭈꾸미라고도 하는데, 표준말은 주꾸미입니다
.
사투리는 지역의 정서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
국가 차원에서 통일된 언어로 원만한 언어생활을 하려면 표준어가 꼭 필요합니다
.
그래서 국가에서는 표준어라는 것을 만들어 이들의 표기를 하나로 통일하였습니다
.
물론 지역어(사투리)는 그 나름대로 정겨움과 운치가 있지만

표기와 발음이 여럿일 경우에는 원만한 언어생활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쭈꾸미, 쭈개미, 쭈끼미... 여러 낱말이 있지만 표준어는 '주꾸미'입니다
.

'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고 하죠
?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주꾸미 철이라고 합니다
.
이번 주말에는 식구들과 함께 주꾸미 먹으러 나들이 가시는 것은 어때요
?

입에 당길 만큼 음식의 맛있는 것을 '맛깔스럽다'고합니다
.
마음이나 입맛에 꼭 맞을 때 '맞갖다'고 하죠
.
그 맛이 진하고 냄새가 좋거나 푸짐하면 '훈감하다'고 하고
,
맛이 조금 매우면서 달짝지근한 느낌이 있으면 '알근달근하다'고 합니다
.

그래도,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짓먹지는 마세요
.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을 '짓먹다'고 합니다
.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9311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4770
2076 [2012/03/27] 우리말) 먼산바라기 머니북 2012-03-27 4014
2075 [2007/12/26] 우리말) 과일주와 과실주 id: moneyplan 2007-12-26 4015
2074 [2012/02/10] 우리말) 예/아니요 머니북 2012-02-10 4015
2073 [2009/03/16] 우리말) 주야장천 id: moneyplan 2009-03-16 4016
2072 [2013/01/18] 우리말) 해 질 녁 머니북 2013-01-18 4018
2071 [2008/06/26] 우리말) 그립다와 그리웁다 id: moneyplan 2008-06-27 4019
2070 [2011/01/03] 우리말) 장애인과 불구 moneybook 2011-01-03 4020
2069 [2012/10/18] 우리말) 촌놈과 촌스럽다 머니북 2012-10-18 4020
» [2010/05/11] 우리말) 주꾸미 id: moneyplan 2010-05-11 4020
2067 [2016/05/30] 우리말) 스크린 도어 -> 안전문 머니북 2016-05-30 4021
2066 [2013/09/25]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머니북 2013-09-25 4022
2065 [2010/09/30] 우리말) 돕다와 거들다 moneybook 2010-09-30 4023
2064 [2008/05/10] 우리말) 제가 누구냐고요? id: moneyplan 2008-05-10 4024
2063 [2017/06/21] 우리말) 거덜나다 머니북 2017-06-22 4024
2062 [2015/05/26] 우리말) 불을 켜고 물을 켜고 기지개 켜고 머니북 2015-05-26 4027
2061 [2009/12/31] 우리말) 국립국어원에 들어온 가장 헷갈리는 말 id: moneyplan 2009-12-31 4031
2060 [2010/05/13] 우리말) 삐끼 id: moneyplan 2010-05-13 4031
2059 [2016/08/31] 우리말) 골덴과 코르텐 머니북 2016-09-07 4036
2058 [2009/09/23] 우리말) 신경 끄다 id: moneyplan 2009-09-23 4038
2057 [2015/02/12] 우리말) 애오라지 머니북 2015-02-12 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