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제가 드린 편지에 잘못된 문장이 있어 바로잡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하루에 두 번 편지를 드리네요.

아침에 제가 드린 편지에 잘못된 문장이 있어 바로잡고자 합니다.

1.
국립국어원 연구원께서 자로잡아 주신 글입니다.

'거기에서 팝업창을 누리집으로 다듬었다고 나옵니다.'라는 문장은
'거기에서 팝업창을 알림창으로 다듬었다고 나옵니다.'이기에 바로잡습니다.

2.
이것도 국립국어원에서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추천하신 낱말이 대신할 말로 결정되면 추천자의 이름이 나중에 사전에도 오른다고 합니다.'라고 했는데,
사실은,
추천자의 이름이 사전에 오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대신할 말로 최종 선택되면 30만 원어치 상품권을 드린다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드려서 죄송하고,
바로잡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3.
'아직 사전에 오르지 않은 신조어입니다.'라는 문장에서
신조어(新造語) 보다는 새말, 다듬은 말이 좋다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4.
어제 보낸 편지에서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라고 썼는데,
'-의'는 일본식 표현이므로 될 수 있으면 '닭 모가지'나 '닭 목'으로 쓰는 게 좋다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혹시 누리집에 올리신 분들은 위에 쓴 내용으로 바로잡아 주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말을 아끼고 보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듭 고맙고 죄송합니다.

성제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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