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짢거나 불쾌한 말로 남의 비위를 자꾸 건드리다."는 뜻의 우리말이 '들큰거리다'입니다.
들큰대다, 들큰들큰하다도 비슷한 뜻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공연히 남을 들큰거리지 말고 자기 일 잘합시다. ^^*



안녕하세요.

출근길에 비가 내리더군요.
오늘 오후에는 태풍권에 들어가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비 때문에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비 때문에 피해가 없을지 걱정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비가 오기 전이라 끄물끄물한 날씨입니다.
서로 짜증을 내기 쉬우니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면서 지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지렁이가 춤을 추는 것이 '꾸물꾸물'이며,
날씨가 활짝 개지 않고 몹시 흐려지는 모양은 '끄물끄물'입니다.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하늘이 끄물끄물하네요. ^^*

2.
"언짢거나 불쾌한 말로 남의 비위를 자꾸 건드리다."는 뜻의 우리말이 '들큰거리다'입니다.
들큰대다, 들큰들큰하다도 비슷한 뜻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공연히 남을 들큰거리지 말고 자기 일 잘합시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맨질맨질? 만질만질!]

안녕하세요.

어제는 좀 늦게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 바람에 아침에 늦게 일어났죠.
아침에 아들 녀석이 손으로 제 볼을 비비면서 저를 깨우더군요.
저도 일어나서 만질만질한 제 아들 볼을 비비면서 살아 있음을 느꼈습니다. ^^*

살갗에 닿는 느낌이 만지거나 주무르기 좋게 연하고 부드러운 것을 뭐라고 하세요?
만질만질? 맨질맨질? 미끈미끈?

'맨질맨질'이라는 낱말은 없고,
'미끈미끈'은 "미끄럽고 번드러워서 자꾸 밀리어 나가는 모양."이며
"만지거나 주무르기 좋게 연하고 보드랍다."는 뜻의 낱말은 '만질만질'입니다.

조금은 낯설지만
깨끗한 우리말을 골라서 잘 부리는 게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6922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2493
1196 [2007/04/27] 우리말) 새벽에 일어나셨나요? id: moneyplan 2007-04-27 3400
1195 [2015/07/09] 우리말) 너무 머니북 2015-07-10 3399
1194 [2014/02/14] 우리말) 밸런타인데이 머니북 2014-02-17 3399
1193 [2007/06/14] 우리말) 암돼지가 아니라 암퇘지입니다 id: moneyplan 2007-06-14 3399
1192 [2015/04/21] 우리말) 영화 어벤져스 머니북 2015-04-22 3398
1191 [2014/03/11] 우리말) 어이없다 머니북 2014-03-12 3398
1190 [2012/01/31] 우리말) 흙보탬과 봉안당 머니북 2012-01-31 3398
1189 [2016/10/10] 우리말) ‘빠르다’와 ‘이르다’ 머니북 2016-11-01 3397
1188 [2016/09/08] 우리말) 다대기 -> 다진 양념, 다지기 머니북 2016-09-16 3397
1187 [2012/07/13] 우리말) 연루/관련/버물다 머니북 2012-07-14 3395
1186 [2013/11/19] 우리말) 웬과 왠지 머니북 2013-11-19 3395
1185 [2009/08/31] 우리말) 틀린 자막 몇 개 id: moneyplan 2009-08-31 3395
1184 [2008/05/02] 우리말) 몰강스럽다 id: moneyplan 2008-05-02 3395
1183 [2007/05/22] 우리말) 보릿고개와 총체보리 id: moneyplan 2007-05-22 3395
1182 [2017/02/06] 우리말) 바둑에서 온 낱말 머니북 2017-02-07 3394
1181 [2011/06/01] 우리말) 흐리멍덩하다 moneybook 2011-06-01 3394
1180 [2008/01/09] 우리말) 속긋 id: moneyplan 2008-01-09 3394
1179 [2016/11/09] 우리말) 허겁지겁/헝겁지겁 머니북 2016-11-12 3393
1178 [2015/03/24] 우리말) 꽃샘과 잎샘 머니북 2015-03-24 3393
1177 [2010/03/04] 우리말) Yuna와 Yun-a id: moneyplan 2010-03-04 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