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단풍을 보면 마치 달걀노른자처럼 샛노랗고 고운 잎이 있습니다.
그런 색을 이르는 어찌씨(형용사)가 뭔지를 맞히시는 게 오늘 문제입니다.
샛노란 색도 노란색이니 일단 '노'자는 들어 가겠네요. ^^*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죠?
아침에 아들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데 가로수가 많이 단풍들었네요.

사실 단풍은 丹楓으로 붉을 단 자를 쓰기는 하지만,
단풍이라는 낱말에는 "기후 변화로 식물의 잎이 붉은빛이나 누런빛으로 변하는 현상. 또는 그렇게 변한 잎"이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나무에 따라 샛노란 빛으로 물든 잎도 있고 조금 누르스름한 잎도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를 내겠습니다.
(문제를 내서 선물을 자주 나눠드리면 저는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

어떤 단풍을 보면 마치 달걀노른자처럼 샛노랗고 고운 잎이 있습니다.
그런 색을 이르는 어찌씨(형용사)가 뭔지를 맞히시는 게 오늘 문제입니다.
샛노란 색도 노란색이니 일단 '노'자는 들어 가겠네요. ^^*

먼저 답을 보내주시는 세 분께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일의 순서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차례]

안녕하세요.

어제 어떤 교육을 받았는데
네 시간 교육이다 보니 교육하는 사이사이에 사람들이 직접 해 보는 시간을 만들더군요.
처음 발표한 사람 다음에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흔히,
돌아가는 순서를 정할 때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시계 방향이라고 하고
그 반대로 돌아가면 반시계 방향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고스톱 순이나 포커 순이라고도 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시계방향, 반시계방향, 고스톱순, 포커순 모두 국어사전에 없는 낱말입니다.

자, 여기서 문제를 내겠습니다.
일의 순서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차례를 뜻하는 순 우리말을 맞히시는 게 오늘 문제입니다.
좀 뚱겨드리자면,
옷깃의 왼 자락이 바른 자락 위에 덮이게 입는 데서 온 낱말입니다.
김 사장은 술잔을 ????로 돌렸다, 지금부터 ????로 노래를 부르자처럼 씁니다.
네 자입니다.

가장 먼저 문제를 맞히신 분께는
어제 받은 우리말편지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제가 직접 도안하여 만든 것으로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겁니다. ^^*

그리고
지난달에 선물 보내드리기로 한 분께는 오늘 모두 보내드리겠습니다.
새 갈피표로...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0366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5886
276 [2007/12/11] 우리말) 캐롤과 캐럴 id: moneyplan 2007-12-11 3253
275 [2014/09/11] 우리말) 팔월 한가위 머니북 2014-09-11 3250
274 [2011/03/16] 우리말) 잎샘 moneybook 2011-03-16 3250
273 [2010/06/22] 우리말) 차두리와 덧두리 moneybook 2010-06-22 3249
272 [2014/02/11] 우리말) 들르다와 들리다 머니북 2014-02-11 3248
271 [2009/07/06] 우리말) 두절개 id: moneyplan 2009-07-06 3248
270 [2008/05/14] 우리말) 저승꽃과 검버섯 id: moneyplan 2008-05-15 3248
269 [2014/12/22] 우리말) 빌리다와 빌다 머니북 2014-12-22 3244
268 [2013/05/07] 우리말) 꽃비와 꽃보라 머니북 2013-05-07 3244
267 [2015/09/11] 우리말) 빌다와 빌리다 머니북 2015-09-11 3241
266 [2013/07/19] 우리말) 벌써와 벌써부터 머니북 2013-07-19 3241
265 [2012/01/26] 우리말) 에멜무지로 머니북 2012-01-27 3240
264 [2011/01/21] 우리말) 늦장과 늑장 moneybook 2011-01-21 3238
263 [2008/01/07] 우리말) 숨탄것 id: moneyplan 2008-01-07 3238
262 [2013/01/04] 우리말) 쇄정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머니북 2013-01-04 3237
261 [2014/01/29] 우리말) 커피 나오셨습니다 머니북 2014-01-29 3237
260 [2016/07/06] 우리말) 어수룩해지려고 귀촌하는가? 머니북 2016-07-06 3234
259 [2015/03/13] 우리말) 쑥되고 말았다 머니북 2015-03-13 3233
258 [2009/06/29] 우리말) 꿰맞추다 id: moneyplan 2009-06-29 3233
257 [2016/03/30] 우리말) 머와 뭐 머니북 2016-03-31 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