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에서 우리말 사랑꾼과 해침꾼을 뽑는다고 합니다.
우리말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말글 생활을 퍼뜨리고자 힘쓰시는 분들을 추천해주십시오.



안녕하세요.

한글문화연대에서 우리말 사랑꾼과 해침꾼을 뽑는다고 합니다.
우리말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말글 생활을 퍼뜨리고자 힘쓰시는 분들을 추천해주십시오.
추천하는 이유와 추천자의 정보(전자우편, 전화번호 등)를 한글문화연대 사무국으로 누리편지를 보내시면 됩니다.(urimal2000@paran.com)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우리말 사랑을 전파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가게에서 푯말을 순 우리말로 고집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 분들을 추천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휘장걸음]

안녕하세요.

누리집에서 개인정보가 또 샜나 봅니다.

경찰청은 GS칼텍스의 개인정보를 CD에 담아 밖으로 빼돌린 혐의로 4명을 붙잡았다고 하네요.
나중에 그걸 팔아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인정보가 담긴 CD를 유흥가 골목 쓰레기더미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언론사 기자에게 흘린 거라고 합니다.
나쁜 사람들입니다.

우리말 편지에는 여러분 정보가 누리편지 주소 말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이름도 잘 모릅니다. 당연히 뭐하시는 분인지도 모릅니다.
이름 없이 아이디만 적힌 분들이 더 많습니다.
이런 정보마저도 저는 어디로 빼돌릴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 팔아봐야 돈도 안 될 겁니다. ^^*

'휘장걸음'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양쪽에서 한 사람의 허리와 팔죽지를 움켜잡고 휘몰아 걷는 걸음을 뜻합니다.
본래 휘장은 피륙을 여러 폭으로 이어서 둘러 붙인 장막을 뜻합니다.
가끔 텔레비전에 나오는, 경찰이 잘못한 사람을 잡아갈 때 경찰 두 사람이 양쪽에서 허리와 어깻죽지를 움켜잡고 휘몰아 걷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휘장걸음입니다.
말 그대로 휘장을 두르듯이 하여 걷는 걸음을 뜻합니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이나 아픈 사람을 두 사람이 양쪽에서 부축하여 걷는 것도 휘장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저에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43755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9411
1116 [2010/11/10] 우리말) 미추룸하다 moneybook 2010-11-10 7850
1115 [2010/11/09] 우리말) 만듬과 만듦 moneybook 2010-11-09 7257
1114 [2010/11/08] 우리말) 첫과 첫눈 moneybook 2010-11-08 9826
1113 [2010/11/05] 우리말) 초련 moneybook 2010-11-05 7670
1112 [2010/11/04] 우리말) 됨새 moneybook 2010-11-04 4654
1111 [2010/11/03] 우리말) 소라색 moneybook 2010-11-03 5817
1110 [2010/11/02] 우리말) 가치와 개비 moneybook 2010-11-02 5598
1109 [2010/11/01] 우리말) 거치적거리다 moneybook 2010-11-01 5611
» [2010/10/29] 우리말) 우리말 사랑꾼과 해침꾼을 추천해주세요 moneybook 2010-10-29 8048
1107 [2010/10/28] 우리말) 얼마큼 moneybook 2010-10-28 4204
1106 [2010/10/27] 우리말) 장난감과 놀잇감 moneybook 2010-10-27 5513
1105 [2010/10/26]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moneybook 2010-10-26 10360
1104 [2010/10/25] 우리말) 매무새와 매무시 moneybook 2010-10-25 9019
1103 [2010/10/22] 우리말) 탓과 덕 moneybook 2010-10-22 8149
1102 [2010/10/21] 우리말) 연합뉴스 기사 moneybook 2010-10-21 8061
1101 [2010/10/20] 우리말) 틀린 말 몇 가지 moneybook 2010-10-20 4825
1100 [2010/10/19] 우리말) 끼적이다 moneybook 2010-10-19 6084
1099 [2010/10/18] 우리말) 있습니다와 있음 moneybook 2010-10-18 4147
1098 [2010/10/15] 우리말) 막장은 희망입니다 moneybook 2010-10-15 11599
1097 [2010/10/14] 우리말) 답은 '노르다'입니다 moneybook 2010-10-14 4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