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7] 우리말) '경신'과 '갱신'

조회 수 3663 추천 수 85 2010.11.17 10:58:01
'경신'은 내용을 새로 바꾸는, 한 단계 올라가는, 신기록 경신에 쓰이고,
'갱신'은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수평으로 연장하는 데 쓴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다죠? ^^*

누리집에 멋진 기사가 났기에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언어 습관' 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85135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멀다랗다와 머다랗다]

안녕하세요.

일요일은 제 몸도 좀 쉬나 봅니다.
조금전에 하도 잠이 쏟아져서 오랜만에 일터 안에 있는 호수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잠 좀 깨려고 돌아봤는데 그 길이가 2km 정도나 되니 머다랗더군요.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멀다는 뜻의 그림씨(형용사)가 '머다랗다'입니다.
머다랗게 보이는 들판 풍경처럼 씁니다.
이를 '멀다'를 떠올려 '멀다랗다'고 하면 틀립니다.

얼마 전에 소개해 드린
시간상으로 멀지 않다는 뜻의 '머지않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멀지않다'가 아니라 '머지않다'입니다.

오늘은 몇 시에 들어갈 수 있을지...
쩝...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보태기)
'머지않다'는 시간상으로 멀지 않다는 뜻이고,
'멀지 않다'는 공간상으로 멀지 않다는 뜻입니다.
'멀지않다'는 낱말은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6712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2112
376 [2014/12/19] 우리말) 말뿌리 몇 가지 머니북 2014-12-19 3688
375 [2009/10/27] 우리말) 논문 덜미 id: moneyplan 2009-10-28 3688
374 [2016/05/10] 우리말) 수고하세요 머니북 2016-05-11 3687
373 [2014/05/29] 우리말) 연필깎기 머니북 2014-05-29 3687
372 [2013/08/30] 우리말) 교포와 동포 머니북 2013-08-30 3686
371 [2015/09/25] 우리말) 추석과 한가위 머니북 2015-09-30 3684
370 [2013/01/10] 우리말) 편지를 읽고... 머니북 2013-01-10 3684
369 [2010/12/09] 우리말) 미친 존재감 moneybook 2010-12-09 3684
368 [2012/04/13] 우리말) 투표하러 갔다가 황당한(?) 문구를 봤어요 머니북 2012-04-13 3682
367 [2016/05/11] 우리말) 충전과 충천 머니북 2016-05-11 3681
366 [2013/05/28] 우리말) 민들레 2 머니북 2013-05-28 3681
365 [2014/02/04] 우리말) 말갈망 머니북 2014-02-04 3681
364 [2011/02/14] 우리말) 님 moneybook 2011-02-14 3681
363 [2008/01/07] 우리말) 숨탄것 id: moneyplan 2008-01-07 3681
362 [2016/05/02] 우리말) 토끼풀과 클로버 머니북 2016-05-02 3680
361 [2014/01/09] 우리말) 갑치다 머니북 2014-01-10 3680
360 [2009/05/20] 우리말) 김과 푸서리 id: moneyplan 2009-05-20 3680
359 [2010/03/03] 우리말) 학부모와 학부형 id: moneyplan 2010-03-03 3679
358 [2009/07/20] 우리말) 틀린 자막 몇 개 id: moneyplan 2009-07-20 3679
357 [2016/10/14] 우리말) 미망인 머니북 2016-11-01 3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