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5(水) vol. 238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54-9949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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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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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고비마다 ‘빚의 굴레’…평생 빚쟁이 한국은행 산하 금융경제연구원이 10차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09년 분석한 결과, 가구주 나이가 64세가 될 때까지 가구당 부채는 증가하다 65세가 돼야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소득대비 부채비율(DTI)도 55세까지 늘어나다 이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이는 퇴직에 임박한 50대 중반에 이를 때까지 부채의 올가미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 편의점 상반기 소비, 고물가에 지배됐다 올 상반기 편의점업계는 1천원 이하 상품,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한 자체상표(PB) 상품이 잘 나가는 등 물가 급등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1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가 1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20위 상품 중 전주비빔 삼각김밥(6위), 소불고기 도시락(12위) 등 저렴한 먹을거리 상품이 4개였으며 세븐일레븐에서는 판매량 20위권 상품 중 16개(80%)가 1천원 이하였고 카스(350㎖, 1천750원)를 제외한 나머지 3개도 1천100원짜리였다고.
■ 겉으로만 회복…속으로 삭아들어가는 고용경기 실업률은 3% 초반에 머물고 있고 신규 취업자 수는 30만명 대를 유지하고…. 15일 통계청이 내놓은 올 5월 '고용동향' 보고서 가운데 주요지표만 보면 고용경기는 여전히 살아나고 있는 듯 하지만 겉보기에 그럴 뿐 속사정은 달라도 한참 달랐다고.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최악의 청년층 일자리난=젊은층 구직난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자리 없어 그냥 쉰다…늘어나는 구직 단념자=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실상 백수'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 통신사 미환급금 여기서 찾아가세요 통신요금 미환급액이 120억원이 넘는 가운데 혹시라도 환급받을 요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미환급 홈페이지(www.ktoa-refund.kr) 접속이 폭주하고 있는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미환급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함에 따라 서비스 제공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동통신 사업자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15일 공지했다고.
■ 개인 금융부채 `1000조원 넘었다` 우리나라 개인(가계보다 상위 개념)의 금융부채가 지난 1분기 중 1000조원을 넘어섰다고.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2011년 1/4분기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개인의 금융자산 및 금융부채(비이자부부채)는 각각 2220조4000억원과 1006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는데 기타금융자산 및 부채 등 `비이자부부채`를 제외한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및 부채는 각각 2212조4000억원, 949조원으로 나타났는데 `비이자부부채`에는 선지급금과 미수금 및 선수금과 미지급금 등 이자와 관련이 없는 부분이 포함된다고.
■ 물가는 못잡고 서민만 잡은 오픈 프라이스(유통업체가 판매價 결정해 표시하는 제도) 오픈 프라이스는 제조업체가 표시하던 '권장소비자가격'을 없애고 유통업체가 상품의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것인데 한마디로 판매점들의 가격 경쟁을 촉진해 제품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제도라고. ◆판매점 가격 경쟁 대신 소비자 부담만 늘어 ◆제조·유통업체는 서로 '남 탓' ◆가전제품 시장엔 오픈 프라이스 정착 오픈 프라이스(open price) - 제조업체가 '권장 소비자 가격' 등을 생산 제품에 표시하지 못하게 하고, 유통업체가 판매가격을 결정해 매장에서 가격을 표시하는 제도. 가격 경쟁을 촉진시켜 제품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
■ 메밀국수, 유백색 흑갈색 어떤 게 ‘진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대표음식 중 하나인 메밀국수의 색상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대부분이 흑갈색의 메밀국수를 선호하기 때문에, 제조업체에서는 메밀을 볶아 진한 색상의 메밀국수를 제조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도정된 메밀을 볶지 않고 국수를 제조하면 유백색을 띄게 된다고. 현재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도정된 메밀을 사용하지만, 소비자가 선호하는 진한 색을 내기 위해 볶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시중 유통되는 메밀국수는 대부분 흑갈색이라고.
■ 직장인 64% ‘월급 받고 12일 지나면 무일푼’ 이유는? 직장인 5명 중 3명은 월급날이 돌아오기 전 이미 월급을 모두 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월급 소모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5명 중 3명 꼴인 64.2%가 "월급날 전에 이미 전 달의 월급을 다 쓴다"고 답했으며 월급을 전부 소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7일로 집계됐다고. 응답자들의 성향은 결혼 여부로 나누어 보았을 때 차이가 있었는데 기혼자들은 평균 10.7일, 미혼자들은 12.5일로 미혼자 보다는 기혼자가 월급을 더 빨리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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