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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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7(목) vol. 254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54-9949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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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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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하락에도 오른 `이상한' 기름값 국제 유가는 떨어지는데 국내 기름값은 오르는 `기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3원 오른 1천921.74원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고.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5.1원 오른 1천746.38원을 기록해 역시 3주 연속 올랐는데 이와는 반대로 국내 휘발유 가격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국제 휘발유 가격(옥탄가 92)은 6월 한 달간 3.4%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 서울 집구입부담 5년來 최저…부산 7년來 최고 서울의 집값 하락으로 서울 근로자의 주택 구입 부담이 4년9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반면 최근 집값이 급등세를 보인 부산은 주택 구입 부담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고.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지난 3월말 현재 136.2로 작년말보다 3.1% 하락했는데 이는 2006년 6월말 136.1을 기록한 이후 4년9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수치가 하락할수록 도시 근로자의 주택 구입 부담이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서울의 주택구입능력지수는 2005년 3월말 114.4에서 2008년 6월말 176.9로 상승했지만, 이후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 이번엔 동네음식점 팔비틀기…정부 ‘빗나간 물가잡기’ 정부가 물가 상승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외식업계를 꼽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데 정유사와 통신사에 이어 이번엔 음식점 '팔 비틀기'를 하겠다고 나선 것인데 금리와 환율 정책에서 실기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잔뜩 부풀려놓은 정부가 효과도 의문시되는 방식으로 '뒷북치기'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정부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물가 관계 장관 회의에 음식업중앙회, 소비자단체협의회, 식품공업협회,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를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단연 눈에 띄는 건 42만 회원과 300만 외식업계 종사자를 대표하는 음식업중앙회의 참석으로 이 단체의 협조를 구해 음식점들의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구상이라고.
■ 땅 짚고 헤엄치는 은행…수익 95%가 이자인 곳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이 이자 수익을 늘리는 데 치중해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대마진(예금과 대출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의존하면서 은행 전체 이익에서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었다고.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자 부문 이익은 작년 11.7% 늘었고 우리은행 16.7%,신한은행 20.3%,하나은행 34.5% 증가한 반면에 비이자 부문 이익은 크게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이에 따라 이자 수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모두 높아졌는데 작년 기준으로 국민은행은 전체 이익의 95.4%를 이자로 벌어들였고 농협 89.4%,우리은행 72.9%,신한은행 77.7%,하나은행 84.9%,외환은행 76.9%를 기록했다고.
■ “이제 와서 안 된다니…” 신도시 주민 반발 국토해양부가 안전상의 이유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수직증축과 가구수 증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해서 분당·평촌 등 그간 줄기차게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요구한 1기 신도시 입주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고. ◆리모델링 안전성 담보 어렵다 - 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건축·시공·구조·법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거친 결과 공동주택의 수직증축과 가구수 증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1기 신도시 주민들 반발 예고 -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단지는 180여곳, 12만9000가구에 달하는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건설사들도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 우량 직장인 마이너스대출 4배 급증 올 들어 신용도가 좋은 우량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4대 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의 마이너스(-) 대출 잔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월급은 제자리걸음인데 반해 물가는 천정부지로 뛰는 등으로 우량 직장인들도 빚내는 데는 예외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이 같은 증가세는 올 1분기(1~3월) 물가가 4.5%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월급명세서에 찍히는 명목임금은 0.2% 오르는 데 그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업계 관계자는 "저신용·저소득층은 물론 상대적으로 소득 및 신용등급이 우량한 직장인들도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버거워 설정해 둔 은행의 마이너스 대출을 이용해 '급전'을 쓰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 거실엔 상추 심고, 욕실엔 음악 소리… 아파트 살맛 나네요 건설사들이 아파트 단지 내 편의시설에 적용한 디자인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상을 받고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호평받은 디자인 아이템을 소개해 보면 ◆삶의 편의성 높인 디자인 - '한국형' 욕조는 큰 욕조 바로 옆에 사람의 발이나 애완견을 씻거나 간단한 빨래를 할 수 있는 작은 욕조를 따로 만들었고 샤워기 아래에는 작은 의자와 조명·스피커를 함께 설치해 음악을 들으며 편하게 앉아서 씻을 수 있도록 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디자인 - 주방에 설치된 유리 상자에 빛과 물 그리고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으로 신선한 채소나 허브, 꽃을 재배하고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 ◆'위트'가 곁들여진 디자인 - 재미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입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자인도 나오고 있다.
■ "평창 부동산 뜬다" 기대감 증폭 두 번 낙방했던 탓에 오랜 기간 움츠려 들었던 평창 부동산시장은 그만큼 한껏 달아오를 것이란 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분석인데 평창 일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을 앞두고 토지나 펜션 부지 등을 매입하려는 문의가 부쩍 늘었는데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을 끼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 인근 땅들은 현재로선 사려고 해도 매물이 거의 없다고. 현재로선 호가만 뛰고 활발한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데 위치마다 다르지만 평창 땅값은 보통 3.3㎡당 30만원 수준. 급매물을 제외하면 매물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호가가 적어도 2~3배 정도 뛸 것으로 현지 부동산업계는 예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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